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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어디지?

[서울 광진구] 건대 조양마트

꼬꼬마도리도리 2023. 5. 4. 23:11

제 블로그를 보면 알겠지만 술을 잘 먹지 못하는데 이런 저런 술 들을 구경하는걸 즐겨하는 편입니다.
이러하여 서울에 주정뱅이들의 성지라고 불리는 곳이 있다고 하여 찾아가 봤습니다. 

물론 저렴한 술들은 저렴하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가격이 매우 싸다라는 느낌보다는 접근성이 좋은 건대 근처에 그냥 동내 마트인데 이렇게 까지 진심인건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항상 가볼까, 말까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중국에서 마셨던 주강맥주가 있다고 해서 다녀와봤습니다.

동내 마트에 이정도의 주류 보유량이라니~
건대 입구역에서 6번출구로 나와서 조금만 걸어가면 나옵니다.(접근성 甲)
상가 길을 따라가면,
요렇게 사람들이 줄 서있는 중국풍 가게가 있는데 (도삭면으로 매우 유명한 가게라고 합니다.) 바로 옆에 조양마트가 위치 해있습니다.
키야~ 드디어 여기를 와보네요.
들어와보니 와인과 위스키 진열장이 맞아줍니다.
사케도 따로 분류되어 있네요.
와인 진열장 바로 옆이 위스키 진열장 입니다.
세일 품목 같은 경우는 저렴한것 같은데 일반 품목의 경우 GS 픽업 할인과 비교해봤을때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확실히 종류는 매우 다양한듯 하네요. 이것저것 구경하는 맛이 있는 듯 합니다. ㅎ
케나다 드라이 같은 경우는 인터넷으로 박스단위로 많이 구매하는데 이거 종류별로 다 있어서 재미 있었습니다. (대형 마트에도 보통 3종류가 다있지는 않던데 말입니다. ㅎㅎ 리뷰 하려고 집어 왔습니다.)
제가 위스키 가격을 정확하게 모르고 할인을 하도 다양하게 진행해서 싯가 정도로 생각 하는데 이정도면 저렴한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가장 구매가 쉬운 GS 픽업이나 코스트코 할인정도로 생각 하는데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가격대 같습니다.)
사야지 싶은 어지간한건 다 눈에 띄는듯 하네요.
한국 전통 주류도 있었습니다.
위스키 좋아하시는 분들은 눈돌아갈듯 하네요 ㅋ
데일리샷 같은데 주문 해 놓는거 아니면 오프라인에서 보기 어려운 화요 53이 여기 있네요. w0w (실물로 영접하다니~)
여기서 마셔본게 오크젠, 니모메, 화요... 아직 열심히 해야 겠습니다.~!
동내 마트에서 가격 문의 제품이 있다니 . . .
이건 뭔가 유리 진열장에 병이라도 보여주면 좋을것 같은데 영롱한 모습을 보여주지도 않네요 ㅎ
300, 600 . . . 저런건 맛도 못보겠네요. ㅋ
선물용으로 좋아보이는 골드바 미니 입니다. 50ml 짜리라 아쉽긴 하네요; ㅡㅡa (가격만 따지면 그냥 골드바가...근데 저 가격이면 또 가격대별로 괜찮은 위스키를 고를 수 있으니 미묘하네요.)
제 목적인 주강 맥주 입니다. 중궁 광저우에 갔을 때 주강에서 공장에서 바로 나온 pure beer를 마셨는데 그 맛과는 다르겠지만 같은 고향에서 태어난 녀석이라 마다 할 이유가 없네요. (심지어 600ml 인데 가격도 1800밖에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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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술도 잘 알지는 못하지만 매우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습니다.(심지어 여기에 있는게 다가 아니었습니다.)
중국술 중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마우타이주도 있네요.
뭔가 싶은 음료도 있네요.
안쪽으로 깊숙히 들어가 보니 보통 동내 마트에 있는 한국 주류들이 있는 위치도 따로 있습니다. (니네들은 Main자리가 아니다 라는 느낌이네요.)
일반 소주, 맥주들이 있는 자리입니다.
중국 사람들이 많이 온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마트의 한쪽 구석에 중국 음료라던지 중국 술을 따로 모아 놓았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입구에는 고급 제품이 진열되어 있고 이곳은 조금 더 보급형 느낌)
노설원 같은 술들은 병이 예쁜데 말입니다.
제갈량 450ml가 26000이면 역시나 중국에서 엄청 싸게 먹었다 싶긴 하네요. (뭔가 가격이 무난하고 병이 특이해서 사고 싶은 술들이 제법 보였는데 중국술은 향이 강하고 도수가 높아서 선뜻 손이 안가네요, 위스키는 하이볼 만들면 가볍게 마실 수 잇는데. . .)
고려방주라는 컵주인데 1000원 정도로 저렴한데다가 컵주라서 한번 구매 해봤습니다.
주류로 유명한 장소이다 보니 주류 구매에 대한 주의 사항들도 많은 듯 합니다. (올드 빈티지 와인에 대한 주의사항도 있네요.)
사놓고 보니 눈팅만 하다 왔네요. ㅎㅎ

뭔가 사고 싶은 술들이 간간히 눈에 띄긴 했는데 가격을 잘 모르다보니 막 이건 엄청 싸서 무조건 사야되. 이런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그냥 와 이런술들이 있네. 
이거 유튜브에서 봤던 술인데, 구하기 힘든 술이라고 했는데, 정도로 구경 했던 것 같습니다. 
중국생활을 해봐서 그런지 만나서 괜시리 반가운 술들도 있었고 화요53같은 경우는 케이스만 봤지만 와~ 이것도 있네 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칵테일 만들때 섞어서 사용하는 리큐르 들도 눈에 띄여서 재미있게 구경했습니다. 
마트 내에서 못찾은건지 만원대의 저렴한 위스키나 보통 보관용으로 구매하는 50ml 정도의 미니어쳐들이 눈에 띄지 않아서 아쉬웠는데 반대로 생각해보면 그만큼 위스키를 잘 아는 사람들이 구경을 가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곳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 
정예들만 모아 놓은 느낌?
멀리서 꼭 가봐야 겠다 라는 느낌으로 가기에는 살짝 아쉬울 수 있는데 지나가는 길에 재미로 구경하기에는 좋은 곳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일단은 광관지가 아니고 마트니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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