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 고구려목장

낙농체험을 하는 장소로 어린이 날에 다녀오려고 예약을 했었는데 어린이 날에 비가 많이 온다고 해서 취소 하고 이번에 다녀왔습니다. ^^

지역은 파주인데 동두천쪽과 더 가까운 지역 입니다. 

리코타치즈만들기, 피자만들기, 트랙터 마차, 소먹이주기, 송아지 우유주기 까지 체험 할 수 있습니다. 

주말에만 예약을 진행 하며 가족 체험 패키지의 경우 4인가족 기준으로 8만원입니다. 

하루 기준으로 한 타임 밖에 진행을 하지 않기 때문에 움직임도 여유가 있고 다 끝나고 나면 시간제한 없이 마음껏 쉬다가 가도 된다고 합니다. 

체험 타임의 경우 10시 30분 부터 시작해서 14시 까지 알차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트랙터를 타는 부분도 10분정도 움직이는데 덜컹 거리는 것이 은근 재미 있네요 ㅎㅎ

치즈도 가져가고 피자도 먹고 하면서 중간중간 시간도 줘서 여유있는 움직임이 가능 하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장기간의 노하우로 적절한 시간표를 만들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주차장이 아주 넓은 느낌은 아니지만 애초에 주말에 한 타임 만 인원을 제한해서 받기 때문에 자리가 없을 수가 없습니다.

고고~!

낙농체험 입니다. ^^

어서오소~!

도착하자마자 강아지들이 반겨줍니다. 바로 옆에 소도 보이고 그럽니다. ㅎ

치즈 만들기 체험으로 시작 합니다.

소에 대한 설명도 해주시네요. (초콜릿 체험 할 때와 비슷한 느낌 입니다. ㅋ)

2023.01.10 - [여긴 어디지?] - [경기 가평군] 한국 초콜릿 연구소 뮤지엄

[경기 가평군] 한국 초콜릿 연구소 뮤지엄

식기는 즉석에서 주정알콜로 깨끗하게 소독 해줍니다.

젖소에게서 짜낸지 3시간이 되지 않은 우유를 가지고 만들게 됩니다. (중탕으로 끓여줍니다.)

물에 준비된 재료를 섞어줍니다. (소금인줄알았는데 아이들이 찍어먹고 시큼하다 그랬는데 뭐라그랬더라...)

이걸 치즈에 부어주고 놔두면

이렇게 살짝 굳습니다. (충분히 굳었다 싶으면 한번 뒤집어 줍니다.)

이후 치즈가 만들어지면 거름망에 걸러줍니다.

요래요래~

다만들고 묶어놓은 뒤 한시간쯤 놔둬야 하니 이제 피자 만들러 갑니다.

치즈는 이렇게 만든다고 합니다.

이 친구들이 여기 왜 있죠? ㅎㅎ

치즈를 놔두고 트랙터 마차를 타고 아랫마을로 갑니다.

사장님이 위쪽에서 소도 키우고 아래쪽에서 까페도하고 하시네요 바쁘시네요 ㅎ 파주 끝이기는 하지만 땅들이 넓어서 와~ 싶었습니다.

이번에는 피자를 만들어 봅시다.

반죽을 받아와서

넓게 폅니다.

준비물들을 체크

받아온 재료들을 한번 살펴 본뒤~

미리 기름이 발라져있는 접시에 반죽을 올립니다.

반죽에 구멍을 살짝 뚫어주고

피자소스를 발라 줍니다.

이후 토핑을 올리고

치즈를 올리면 끝!! 이제 피자가 익을 동안 밖과 까페를 구경 합니다.

사진찍기 좋아보이네요 ㅎ

고구려목장~!

메뉴들입니다.

분위기가 아기자기 하네요.

츄츄츄츄츄러스~

옛날 자전거였으면 분위기가 더 좋았을 듯 한데 그냥 타시는 자전거가 아니었을까요 ㅎㅎ;

츄러스와 신기해보이는 치즈떡꼬치 구이를 주문 했습니다.

피자가 잘 익었습니다.

괜찮네요 ㅎㅎ

높이가 살짝 그래서 그냥 다 분리해서 고기굽듯이 구웠는데 맛있네요 ㅎㅎ

밖에 아이들이 놀 수 있도록 방방이도 있었습니다.

로스쿨 갑자기 찾아보고 싶네요 ㅎ

꾸덕한~ 수제 요구르트가 인기가 많았습니다. (아이들이 잘먹어서 저희도 몇개 샀습니다.)

다시 트랙터 마차를 타고 아까 만들어놨던 치즈를 만나러 갑니다.

잘 만들어 졌네요 ㅎ

준비해주신 통에 담아 갑니다. (우유를 2l 정도 부었는데 밥 한공기 만큼만 나오네요 ㅎㅎ)

이제 먹이주기 체험을 하러 가야 하니 만들어 놓은 치즈는 냉장고에 넣어 두고 갑니다.

사슴 구경하러 가는 길~

뜬금 사슴이 있네요. ㅎㅎ 근처에 있는 풀을 뜯어서 바로 줘 봅니다. ㅎ

이후 소 있는 곳으로 다시와서

이제 소를 가까이서 만나 봅니다.

잘먹네요 ㅎㅎ 소는 먹이를 혀로 햟아 가기 때문에 손으로 줘도 된다고 합니다. (손에 침 다 묻네요 ㅎ)

마지막으로 송아지들 먹이주기!!!

아주 잘먹습니다. ^^ 체험중에 아이들이 가장 좋아 하네요 ㅎㅎ

프로그램을 끝내면 2시 쯤 되는데 이후는 근처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집에 가고 싶을 때 가면 된다고 합니다. ㅎㅎ

갈땐 냉장고에 놔뒀던 물건들을 챙겨 가면 됩니다.

즐거운 주말 나들이 고구려목장 입니다.

많이 돌아다니지 않아도 되고 이것저것 체험 할 수 있어서 좋고 즐거운 시간 이었습니다. 

아이들 체력을 따라 가려면 많이 움직여야하는데 이런 체험은 그렇지 않아서 좋네요. ㅋ

10시30분 부터 14시까지라고는 하지만 남아서 조금 놀다가 간다고 생각 하고 돌아간다고 치면 위치가 위치인지라 이동 시간 까지 계산해서 하루가 거의 다 가기는 하네요.

아이들과 함께 하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추천 할 만하다고 생각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