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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맞아 수락산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얼마전 북한산을 다녀왔다가 무릎상태가 워낙 좋지 않아서 몸조리 하고 있었는데, 날도 좀 풀렸겠다, 지팡이도 샀겠다. 용기내서 한번 움직여봤습니다. 

 

[서울 강북구] 북한산 백운대 (우이역)

제대로 된 산은 예전에 수락산 등산 이후 한적이 없는것 같은데 이번에 친한 지인분께서 등산을 하자고 해서 다녀 왔습니다.!! 수락산 등산 코스수락산에 산지 10년이 되었는데 아직도 수락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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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조심 한번 출발해보겠습니다.!!
 

 
수락산역 3번출구쪽으로 나오면 먹자 골목이 있습니다.

수락문이라고 되어 있는데 이쪽을 따라서 쭉 올라갑니다.
등산을 올라가기전에 역시나 김밥 한줄은 사서가야죠. 오홍? 김밥이 3000원이면 합리적이네요.

예전에 수락산 3등산로로 올라간적이 있는데 많이 가파랬는데 4등산로는 상대적으로 완만해서 천천히 올라 갈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3등산로가 빡쎄게 빡~! 이면 4등산로는 천천히 느긋하게~ 이런 느낌 입니다.

 

수락산 (제3등산로)

수락산에 산지 10년이 되었는데 아직도 수락산 등산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걸 깨달았습니다.겨울이 되면 못갈 확률이 더 높아지기에 더 늦기 전에 GOGO!!!일단 등린이 이기도 하고 시간도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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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입에는 근처에 있는 어린 친구들이 와서 편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 되어 있습니다.
아직 물이 많지는 않네요. ㅎ
수락산이 등산로도 많고 생각보다 큽니다. ㅎ
잘 다듬어진 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면
이렇게 물 있는 곳으로 내려 갈 수도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여름에 아이들과 와서 발담그기 좋게 되어 있습니다. 의자도 많고~!
겨울 지났다고 친구들이 보이네요 ㅎㅎ
꽃도 피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북한산은 완전 눈이 었는데 체감이 확 되네요~!
계곡길과 능선길이 있다는데 사람들이 대부분 계곡길 쪽으로 가셔서 저도 계곡길로 가겠습니다.!
봄인데 가을같은 느낌도 있네요 ㅎ
천천히 올라가면서 이런 저런 것들을 보는 재미가 있는 듯 합니다.
4등산로의 경우 등산로 자체도 가파르지 않지만 중간중간에 쉴 수 있는 구간도 많이 있습니다.
아니 분명히 처음 올라갈때에는 스틱 아래에 고무패킹이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인지 없어진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고무를 끼워놓으니 빠지지 스크류 형태로 끼우게 했어야지!! 라고 화를 내면서 올라갔는데 자세히 보니 스크류 형태 였습니다.... =0=a 처음에 사고 그대로 사용 한거라 헐겁게 돌아가있었나봅니다. (하지만 한발 더 남았다!!!))

 

[쿠팡] Surkat 5단 접이식 등산스틱 7075 듀랄루민 등산스틱

얼마전에 북한산을 다녀왔는데 무릎이 작살이 났다고 적어 놨습니다. ㅎㅎ  [서울 강북구] 북한산 백운대 (우이역)제대로 된 산은 예전에 수락산 등산 이후 한적이 없는것 같은데 이번에 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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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등산 때문에 다리도 걱정 되고 해서 경치를 보면서 천천히 올라갔는데 날도 좋고 좋네요.
등산로에 송전탑이 있어도 되나 모르겠는데 괜히 충전되는것 같고... 전기 오는거 같기도 하고...
2km 남았습니다!! 확실히 깔딱고개를 올라갈 때 느낌은 아닙니다. 천천히 올라가면 딱 좋은 듯 하네요.
날씨 계측장치와 샛길들이 있었나본데 없어졌다고 합니다.
여기를 산악 자전거를 타고 가시는 분도 봤습니다. (그만큼 덜 가파르다는 것이 겠죠.)
경치 좋네요 ㅎㅎ 조금만 더 올라가면 경치가 더 좋겠습니다.
길도 딱 좋고~!
이 지점에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수락산 정상이 얼마 안남았는데 이쯤 오니 다리에 슬슬 묘한 느낌이 오기 시작 했습니다. 

예전에 북한산을 갔을 때 무릎이 아파오던 느낌이 찌릿찌릿...

그래서 이정표를 앞에 두고 고민을 조금 했습니다. 

1. 올라간다.

2. 하산한다.

3. 용굴암에 간다.

그래도 여기 까지왔는데 뭐라도 보고 가야 겠다 싶어서 용굴암을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길을 따라 움직이는데 이게 길이 없네요. 보기보다 엄청 가파릅니다. 그래서 살짝 돌아와봤더니 반대편입니다. ㅋㅋ
조금 내려가다보니 뭐가 보입니다. ㅎㅎ 여기가 맞나보네~!
용굴암 입니다. ㅎㅎ
암자를 목표로 찾아 다녔던 곳과는 다르지만 확실히 조용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장소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사 드리고 댕댕이 친구도 있었는데 한번 슥 봐주고~ 하산을 위해 다시 돌아갑니다.
이제 슬슬 내려가야 하는데 역시 무릎 상태가 안좋습니다.
비록 정상은 못찍었으나 느낌이라도 내기위해서 정상느낌나는 돌위에서 아까 산 김밥을 먹습니다. ㅎㅎ 정산이 저기 보이는데 자린고비 느낌으로...
무릎은 아픈데 물색없이 맛있졍~! ^0^
경치도 한번 봐주고~!
그래도 멋있네요. ㅎㅎ
등산스틱을 의지해서 천천히 내려갑니다. (올라 갈 때 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이 걸린 듯 합니다.)
다리도 아프니 쉴 곳에서는 쉬고 천천히...
꽃도 예쁘게 폈네요.
진짜 스틱은 신의 한수라고 생각이 드네요. 없었으면 진짜 내려갈때 어쨋을까 싶습니다. 올라 갈 때 신호가 왔을 때는 이미 늦었다 싶긴 하네요. =0=a 무리해서 정상까지 갔으면 진짜 큰일 날뻔 했습니다.
등산로가 완만해서 그런지 강아지와 함께 오시는 분들이 매우 많았습니다. (덕분에 중간중간 즐거웠습니다. ㅎㅎ 귀엽네요 ㅎㅎ)
계단이 이렇게 힘든 줄 몰랐습니다. ㅎㅎ
드디어!! 평지다!!!
내려와서 보니 스틱이 튼튼하네요. 무릎 때문에 강하게 짚었는데 튼튼하고 아래 쪽에 쇠로 된 부분도 뭉개진 흔적이 없습니다. (좋네요.)
후아. 드디어 다 내려왔다!! 무릎은 작살이 났네요.
물을 보니 벌써부터 여름이 오고 있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래도 다리가 걱정이 되서 근처로 가려고 했었는데 정말 다행인 것 같습니다. 

북한산을 2월에 다녀 왔으니 한달 조금 넘는 시간이 지났는데 다리가 좀 괜찮아 진것 같아서 슬슬 움직여 봤는데 아직 무리 인 듯 합니다. 

지하철을 다닐 때 일부러 계단으로 다니는데 크게 무리가 없어서 괜찮겠다 싶었는데 아무래도 장기간으로 움직이기에는 아직 힘이 드나 보네요. (무릎이 생각보다 많이 상했나 싶었습니다.)

이번에 다리가 좀 괜찮아지면 재활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스틱이 튼튼한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가 예전에는 쌩쌩 날아 다녔을 텐데 무릎이 아파서 마음이 많이 아픈 하루 였습니다.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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