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 사성암

구례군 오산에 위치한 사성암 입니다.

아버지께서 절벽에 지어 놓은 절이 있다고 말씀 하셔서 찾아가보았는데 다녀왔다고 말씀 드리니 아버지께서 왈 "주차 할 데는 있더냐?" 라고 하셨습니다. ㅎㅎ

절의 규모가 크지 않고 높은 곳에 위치해 가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으나, 차로 이동 가능 하고 경치가 좋아 가볼만 한 곳이라고 생각 합니다.

하늘과 맞닿아 있는 곳이 바로 이곳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멋진 경치를 보여 줍니다.

소개글 : 사성암은 지리산과 섬진강을 마주한 오산에 위치한 암자로서 544년 백제 성왕 때 화엄종의 시조인 연기조사께서 창건하시어 원효대사,의상대사,도선국사,진각국사와 같은 4명의 고승들이 머무르며 수도하신 기도도량입니다.

라고 적혀 있습니다. 

수려한 산맥들 사이로 넘실거리는 운해가 볼거리라고 하는데 비가 살짝 내리는 시기에 방문해서 그런지 말 그대로 산맥들 사이의 운해가 정말 멋드러진 날이었다고 생각 합니다.

주차장이 아주 크진 않지만 절의 규모도 크지 않아 그런지 주차 할 곳이 없지는 않았습니다.

버스로도 많이 들올라오시고 택시로 오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걸어 올라가기에는 제법 멀듯 하네요.)

앞쪽에 기념품점이 있습니다.

가는 길 마다 서 있으시던데 말입니다. ㅎ

템플스테이도 있고 생활하시는 곳들도 있어서 출입이 되지 않는 공간까지 생각 하면 규모가 크지는 않습니다.

절벽에 지어진 절들이 독특한 느낌을 주네요.

출입금지!

돌계단을 올라가면 되는데 폭이 넓지 않아 두명이 움직이기 쉽지 않습니다.

말안들으시는 분들이 많지 않겠습니까? ㅎ

마! 이것이 자연이다!! 라는 느낌이네요.

공사 중이셔서 살짝 아쉽긴 했습니다.

높은 곳에서 바라보니 경치가 일 다했네요.

요런 느낌!!

뭔가 다른 절들에 비해서 위, 아래 입체적으로 구경하고 다니게 되는 것 같습니다.

돌을 조각해놓았으니 올라가지 말아 달라고 적어 놨던것 같습니다.

이렇게~!

인사 드리고 갑니다. ㅎ

다시 계단을 타고 옆으로 올라 갑니다.

엇!! 향일암에서 이 장면을 본것 같어!!

2022.03.01 - [여긴 어디지?] - [전남 여수] 향일암

[전남 여수] 향일암

가 봅시다!! 근데 왜 등산하는것 같죠?

지장전을 지나면

토성굴이 나오는데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고 가셔서 타이밍 잡는다고 한참 서 있었습니다. ㅎㅎ (아무도 없는 타이밍 까지 버티다가 영상까지 남겼습니다. 후훗!!!)

요런 느낌.

안쪽에서 공양을 드릴 수도 있습니다.

오산 정상도 다녀 왔는데 여기가 뷰 맛집니다.

요런 느낌!! 정말 가슴이 뻥 뚤리는 뷰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뷰 들은 금산 보리암을 떠 올리기도 하네요.

뒤에 길이 더 있어서 신나게 가보았습니다.

길을 따라 가면 뭐가 나올까 싶었는데 가파른 계단이? 여기서부터 살짝 쫄~!

절에 가면 천천히 좋은 글귀들을 읽으며 다니는 것도 나름의 재미가 아닌가 생각 합니다.

향일암에서 보았던 벽에 붙은 동전들~ ^^

계속 갑니다.

계...응? 계단이 없어지고 등산로가 되었습니다.

ㅋㅋㅋㅋ 등산로 맞네요. 꼭대기 입니다.

아쉬운것이 팔각정을 폐쇠하고 있어서 뷰가 살짝 아쉬웠습니다.

구름과 함께 있었지만 앞쪽에 나무가 많아서 뷰가 많이 아쉽네요.

이런느낌~!

내려옵니다.

높은곳과 절~! 좋네요.

분명히 바다와는 관계가 없는데 돌아다니면서 향일암과 보리암이 많이 생각 나는 절이었습니다. 

2022.05.01 - [여긴 어디지?] - [경남 남해] 금산 보리암, 쌍홍문

[경남 남해] 금산 보리암, 쌍홍문

절이 크진 않았는데 경치가 좋고 등산로가 있어서 충분히 구경하고 와도 좋을 만한 곳인 듯 합니다. 

좋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