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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어디지?

[서울 강남구] 선정릉 (feat.눈오는 날)

꼬꼬마도리도리 2023. 1. 26. 19:16

점심 시간 산책 겸 다녀왔던 선정릉 입니다.

서울 노른자 땅에 위치한 조선시대 왕릉으로 조선시대 9대왕 선종과 계비 정현황후가 잠들어 있는 선릉과 11대왕 중종이 잠들어 있는 정릉이 함께 위치한 장소 입니다.
그래서 삼릉이라고 불린다고도 합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서울의 노른자 땅, 강남에 지하철 한정거장 거리를 통째로 자리잡고 있는데 규모가 커서 대단하다 싶기도 하고 ...
비슷한 느낌의 장소가 종로에 위치한 종묘라고 생각 됩니다.
2021.04.03 - [여긴 어디지?] - (서울 종로구) 종묘

(서울 종로구) 종묘

점심 시간 3탄 입니다.!! 이번에는 거리가 조금 있기는 했는데 종묘를 와 보았습니다.!!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조선시대 왕과 왕비의 신의를 봉안한 사당이라고 합니다.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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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릉 안쪽을 보고 오려고 하니 점심 시간이 부족해서 고민을 계속 하고 있었는데 멀리서 눈날리는 선정릉을 보는데 '이건 무조건 가야한다' 싶어서 다녀 왔습니다.

도심 한복판에서 눈속에 파묻혀 있는 기분을 느꼈는데 너무 좋네요.
조선왕릉 선릉과 정릉!! 선정릉 입니다.(웃긴게 선정릉 역에서는 입구까지 멀어요. 선릉역에서 가야 합니다.)
입장료는 1000원입니다. 강남주민은 50% 할인이 가능 하고 무료관람인원도 많은데 금액 자체가 크지 않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와도 좋을 듯 합니다. (국가에서 관리하는 곳이라 그런지 종묘랑 같네요 ㅎ)
눈이 많이 와서 산길은 미끄럽다고 하여 능선은 폐쇄되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눈밭을 걸어다니는 느낌을 언제 받아 볼까 싶어 들어 갔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입구 옆에 모형이 있는데 눈이 쌓여서 딱 이런느낌을 받았습니다. 키야~!
들어갑시다!! 입구에서 QR Code를 찍고 들어가면 됩니다.
눈와서 뷰가 장난이 아니네요.
능선은 미끄러워서 진입 불가 입니다. (평소의 반정도 밖에 못보는 것이긴 한데 이 풍경이면 충분하죠)
어유 View가~
선정릉 역에서 출발해서 입구 까지 가는것도 멀었는데 내부도 커서 빨리 빨리 돌아 다녔습니다. (한겨울에 땀이 땀이~ ㅎㅎ)
종묘 갔을 때의 그 느낌~! 도심 한복판에서 느낀 옛 정취네요.
도심과의 콜라보~ 이 느낌 장난 아니네요.
정릉입니다.
구경을 하고 산책을 갑니다.
이거 완전 자연 이네요.
휴게소인가 봅니다.
이거 산책 코스 같은 느낌이 아니지 않습니까? 눈도 날리고 분위기 장난 아닙니다.
장작 같은걸 모아 놓은것 같았습니다.
올라가는 길은 다 막혀 있어서 동선은 안좋네요.
소화전 보관함인데 눈속에 붉은색이라 눈에 확 띄네요.
다시 돌아서.
돌담을 따라가면.
선정릉재실이 보입니다.
옆으로 역사문화관도 있는데 시간도 없고 해서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내가 왕이 될 상인가.
어로를 따라 천천히 걸어가려고 했는데 돌들이 울퉁불퉁하게 박혀있는 길이어서 눈에 덮히니 걸어가기 매우 까다로운 길이었습니다.
내가 왕이다!
정릉쪽과 거의 비슷한 느낌이네요.
요렇게 찍으니 분위기가 있네요. ㅎㅎ
선릉 성종릉이 보입니다. (선릉 정현왕후릉은 더 들어가야 합니다.)
이런 곳을 산책하는 기분은 완전 새롭네요.
와 그림 입니다.
멀리서 눈쌓인 선정릉을 한 컷~!

점심 시간에 산책하기에는 살짝 범위가 넓어서 고민을 하던 곳인데 눈을 핑계삼아 돌아다녀 봤습니다.
왠지 다시 없을 기회 같은 느낌이었는데 생각 했던것 이상으로 기분 좋은 산책을 하고 돌아 왔습니다.
넓기도 하고 입장료도 저렴하기 때문에 점심 시간에 시간에 여유가 있으면 오지 않을 이유가 없다. 라는 생각 입니다.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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