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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알못이 느끼는 맥주 시음기

[증류주] 섬씽금오도

꼬꼬마도리도리 2026. 3. 14. 22:39

예전 친구가 선물해줬던 여수지역특산주 섬씽금오도 라는 술 입니다.

지역 특산주라고 해서 술장에 넣어 놓았다가 이번에 한번 마셔 봤습니다. ㅎㅎ (이유는 없습니다. 그냥 눈에 들어왔네요.)

섬씽의 경우 이름 답게 여수의 섬을 담고 있는 술로 도수를 기준으로 담고 있는 섬이 다릅니다. 

18도: 오동도

25도: 금오도

45도: 거문도

위치를 보니 거리 기준인가 보네요. =0=a 

술은 기본적으로 증류주로 분류 되어 있기는 합니다만 방풍에 누룩에 입국, 효모도 들어간걸 보면 일반 증류주 보다 약주 느낌도 많이 섞여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말을 하기 뭐하긴 하지만 예전에 방풍으로 만든 증류주를 마셔봤는데 방풍에 대해 그렇게 까지 좋은 느낌이 아니었어서 한참을 모셔놓았던건가 싶기도 하고... ㅎ

 

(영덕 특산주, 전통주) 해방주, 해파랑

요 근래 갑자기 전통주에 눈이 돌아가서 전통주는 뒤져보고 있습니다. 전통주가 온라인으로 구매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은것 같고 보다 보니 가격이 만만 찮은 느낌도 들고 하네요. 이번에 마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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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마셔 봅시다!!!

일반증류주로 분류 되고 25도에 방풍, 누룩이 들어갔습니다.

가격은 12000원 정도인 듯 합니다. (약간 25도 증류주들이 가격이 다 비슷한것 같기는 합니다.)

병은 증류주의 기본형이라고 할까요? 처음에는 고급스러운 느낌도 많이받았는데 이제는 다 비슷비슷한 느낌도 많이 듭니다.
뚜껑이 살짝 재미지네요. ㅎ
좋은 술에는 역윽시 고기지!! 라는 생각이긴 했습니다만... 마셔보니 향이 강해서 국물요리 쪽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섬의 거리와 비례해서 독해지는 네이밍 센스는 재밌지만, 맛은 마냥 재미있지만은 않았습니다.

기본적으로 발효 과정에서 들어간 누룩의 향과 방풍 나물 특유의 '한약재' 같은 쌉싸름한 풀 향이 증류 후에도 꽤나 묵직하고 강하게 남아있습니다.

깔끔하고 목 넘김이 좋은 현대적인 증류주를 기대하신다면 저처럼 향에서 호불호가 강하게 갈릴 수 있는 술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현미 녹차 같은 티백을 어려번 우려내면 살짝 느끼하고 부담스러운 향이 섞이 던데 그런 느낌에 가까운것 같습니다.)

향이 부담스럽다 보니 담백한 안주보다는 국물 요리 쪽이 더 잘 어울릴 듯 합니다. ㅎㅎ 

술 자체는 지역의 특색이 담겨 있어서 개성적이고 일반적인 전통주와 다른 느낌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호불호의 영역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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