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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적으로 일하는 사람들과는 어지간히 친하지 않으면 놀러가기 쉽지 않다는데 고맙게도 그 어려운 일을 함께 해주는 분들이 있어서 남해로 다녀왔습니다. 

남해에서도 남쪽 구석에 위치한 미조로 출발!!!

미조항

돌창고)

미조 항으로 가는 길에 전시관이 있는 까페가 눈에 띄여서 잠시 정차하고 커피 한잔 마신 돌창고 입니다. 

깔끔한 간판 입니다.
곡물을 보관하던 돌창고를 개조해서 전시관으로 만들고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식음료로 까페를 구성 하고 있습니다.
왼쪽은 창고 오른쪽은 까페 입니다. 주차장에는 차를 3대 정도 주차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네요.
사진찍기 좋은 느낌 입니다. (깔끔한 포토존)
창고가 잠겨 있어서 문의 드려 봤는데 하필 가는날에 오픈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어디에 공지가 되어 있는건 아닌듯 하니 살짝은 복불복 느낌도 있긴 하네요.)
깔끔한 메뉴판.
커피는 두종류 중에 선택 하면 됩니다. (보통 대부분은 돌창고 블랜드를 고르지 않을까 싶긴 한데요. ㅎ)
간식들도 있는데 모형이겠죠?
한쪽 벽은 이런식으로 기념품들을 팔고 있었습니다. (치약은 대체 왜?)
커다른 그림도 붙어 있고.
남해는 어딜 봐도 전망이 좋은 듯 합니다. (통 유리창만 있으면 어디든 그림 같은 느낌~!)
작고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 까페 입니다.
커피, 저는 플랫화이트를 마셨는데 물어보니 커피에 우유를 조금만 넣은것이라고 합니다. (라떼와 아메리카노의 중간쯤 되는 듯 하네요.)
까페 자체에서 신문도 만들어서 홍보하는 것 같았습니다. (작년 12월껄로 나온걸 보면 자주 나오지는 않는듯 하네요 ㅎ)

창고쪽이 궁금해서 와보고 싶었던 곳인데 창고를 오픈 안하는 날이어서 매우 아쉬웠습니다. 

젊은 분들이 시골로 내려와서 감각적인 가계를 만들어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니, 하동에 있는 고하버거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2021.12.18 - [여긴 어디지?] - [경남 하동] 고하 버거 & 까페

 

[경남 하동] 고하 버거 & 까페

하동으로 귀촌한 청년들이 만든 찐 수제 버거 가게라고 합니다. 주변에 볼만한곳이 별로 없어서 고민을 살짝 하기는 했지만 버거 비주얼 때문에 GOGO!!! 패티부터 소스까지 직접 만든다고 합니다.

cwkcw.tistory.com

 

미조항)

원래 목적지인 미조항으로 고고!!!

이번 여행의 목적은 먹부림과 힐링이어서 한적한 곳으로 가보았습니다.

펜션 앞에서 본 바다~ (크아~ 남해는 어딜 봐도 푸릇푸릇하네요.)
관광 안내도라고 크게 있긴 한데 뭐 없긴 합니다. ㅎㅎ
구글에 유서방이라고만 치면 뭔가 많이 나오던데 검색이 잘 나오는건 아니지만 유명하기도 한듯 합니다.
모듬 3인이 6만으로 가격도 괜찮고 회전율이 좋아서 회도 아주 신선 합니다.
메뉴도 깔끔 합니다. 포장 전문이라고는 하는데 홀에 자리가 있기는 하고 메뉴가 저런걸 보면 먹을 수도 있긴 한듯 합니다.
3인 6만 모듬회 입니다. (참돔, 고등어, 우럭, 전갱이)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안에 리플릿 같은 걸 넣어 주셨는데 여기에 회들에 대한 특징 같은것들도 적혀 있어서 보면서 먹기에도 좋았습니다.
도시남자였던 유서방이 아내의 고향에 정착하게 되었다 라는 재미난 이야기입니다. ㅎ
딱봐도 회가 탱글탱글 신선해 보입니다.
쌈장, 고추장, 간장, 고등어 회용 양념들이 정갈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고추냉이도 괜찮은걸 사용한것 같았습니다.)

포장회를 먹기 깔끔하고 부족함이 없는 구성이라고 생각 됩니다. 

이 정도 구성이면 서울에서는 얼마를 줘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정도로 괜찮은 회였습니다.

미조항의 구석자리로 가니 뭔가 다리 같은것이 있어서 다녀와봤습니다.
멸치털이를 관람 할 수 있는 산책로가 있는데 다니는 사람이 없어서 혼자 다니니 조금 많이 무서웠습니다. (수영도 못하는데 떨어지면 구해 줄 사람도 없고... 무섭네요.)
산책로로 가기에 좋은 느낌이네요.
잘 꾸며져 있습니다.
작지만 있을건 다 있다는 느낌이네요 ㅎ
무지개색으로 알록달록한 미조항이 한눈에 보입니다.
절벽 쪽도 경치가 괜찮았습니다.
딱 조용한 어촌 마을 느낌~!
무서우니 후딱 돌아 갑시다.
숙소로 돌아오는길에 포장한 저녁 식사~!
아까 회와 함께 거하게 준비했습니다.
고급 술도 포함해서 한상 나오네요~ 키야!!!

저녁에 고기를 구워먹어도 좋지만 이렇게 먹으니 깔끔하네요.

깔끔하고 고급지게 한상 먹은 느낌~! 좋습니다.

펜션 사장님께서 강추 하셔서 해뜰 때 쯤에 일어나서 한컷 찍어 봤습니다.
키야!!

남해 펜션에서 하루 보냈는데 이건 딱 힐링이라는 단어면 될 듯 하네요.

조용하고 경치도 좋고...

아쉬운건 돌아다니면서 느낀건데 마을들이 많이 노령화 되었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경치가 훼손되는건 아쉽지만 오래 유지 되기 위해서는 젊은 층이 많이 있어야 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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