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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뜬금없이 GS를 들렀다가 정말 아무 생각 없이 구매하게 된 설렘 입니다.
사놓고 반년정도를 냉장고 안에다 장식 해 놓았다가 이번에 꺼내 먹어 봤습니다.
병은 나는 일반 소주보다는 고급이다 라는 느낌이 드는, 나는 전통주다!! 라는 느낌의 술같은 모양에 비해 가격은 접근하기 만만하네? 라는 느낌의 3000원 정도 합니다.
뒤져보니 GS에서 나온 전통주 시리즈 3탄 이네요.
꽃빛서리, 밤빛머루 다음으로 나온 술이라고 합니다. (21년 말에 나왔다고 하는데 이후에 4탄이 나오지 않은건 . . .?)
도수는 16.5도로 소주 도수와 거의 동일 하네요.
이런 소주류의 술을 마실 때 마다 빡 하고 떠오르는건 배도가로아 네요.
더 좋은 술을 마셔봐야 바로 떠오르는 술이 바뀌겠으나 . . . 회식은 거의 일반 적인 희석주를 마실것 이고, 홈술로는 요 정도 도수의 술은 자주 마시지 않아서 그런것도 있지 싶습니다.
2021.04.25 - [맥알못이 느끼는 맥주 시음기] - (증류주) 배도가로아19 화이트
어쨋든 이 술의 경우 사과 향이 느껴지고 단맛도 충분히 나면서 목넘김이 좋습니다.
라고만 하면 매우 깔끔한 느낌인데 왠지 막판에 뒷맛이 씁니다.
씁쓸한 느낌이 아니라 쓰네요 그냥 =0=? 뭐지?
사과 하니 갑자기 머리속을 스치는 술!! 사과 아락이 있는데,
2020.06.28 - [맥알못이 느끼는 맥주 시음기] - 청송 내고향 증류주 아락
물론 가격도 가격이지만 아락의 경우 아 좋다!! 라는 느낌이 남아 있는데 비해서 이건...( =0=a )
두개를 비교한다고 하면 아락 > O > 설렘 정도의 두단계 정도는 차이가 있지 않나 라는 생각도 드네요.
그래서 3탄까지만 나왔나?
장점은 접근성 정도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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