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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바로 그 핫하다는 소주 원스피릿 입니다. (핫 하기에는 조금 지났나 싶기도 하네요.)

너무 구해보려고 GS25 앱을 끼고 살았으나 출퇴근 시간때문에 그런지 도저히 구할 수가 없어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구미에사는 친구가 한마디 하네요. 

"술 블로거라는 놈이 한참 유행... 아니지 이제 유행 지나려고 하는 술도 리뷰 못하고...에잉 쯧쯧..."

이라고 하면서 친히 주변 GS를 탐문해서 구매 한 뒤에 보내 줬습니다.~ ㅜㅠ (와~ 이거 감동이네요.)

덕분에 올리게된 원 스피릿 리뷰~!

와 병이 영롱 하네요. 원 소주가 스피릿에 비해서 2주간의 숙성을 더 거쳐서 훨씬 맛있다고는 하지만 이게 어디냐~!

시그니처 홀로그램 스티커 감동 입니다.~ ㅎㅎ

홀로그램 스티커 때문에 움직이는 사진을 찍었는데 티스토리에 올리니 안움직이... ㅜㅠ 이게 뭐죠?
저녁을 먹은 뒤 이기 때문에 안주는 가볍게 어묵탕으로 정했습니다. 과일이랑 어울린다고 했다는데 그 정도는 아닌거 같은데 말이죠 ㅎㅎ
보면 정제수랑 쌀만 들어 갑니다. 쌀만 들어간다고 하니 사케류가 생각 나고 도정률이 얼마인지도 궁금하고 그러네요. (도정률이 나오진 않네요.)
원소주의 원은 대한민국 화폐 단위인 원을 따서 원 소주라고 합니다. 강원도 원주시라서 원이 아닌가 싶기도 한데 그런 이야기는 없기는 하네요. ㅎ
술 자체는 투명 합니다. 쌀만 들어 갔으니 . . .
어묵탕을 그냥 먹으면 너무 없어보이니 그릇에 담았는데 이 또한 없어 보이네요 ㅋㅋ 와~ 안주가 힙하지 않어 =0=a
잔을 살짝 흔들어 봤는데 생각보다 꾸덕한(?) 느낌으로 흘러 내립니다. 이러면 진득한 느낌~ 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겠네요 ㅋ

가격은 GS25 기준으로 12900원이라고 하고 (다른데서 구할 수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스피릿이 아닌 원소주를 구매 할 수 있었는데 9월 까지 리뉴얼 중이라고 합니다. 

박재범이 강원도의 모월이라는 회사와 협업해서 생산한 술이라고 하고 기존에 2주간의 숙성을 거친 원소주를 내놨는데 (22도)

양산을 목표로 하다보니 생산 공정을 줄여 생산량을 늘리려고 2주의 숙성을 제외 하고 그래서 그런지 2도가 올라가 24도가 된 원소주 스피릿을 편의점에 내놓았습니다. 

재고의 경우 GS25앱에서 확인 할 수 있으나 서울이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재고가 있다고 해서 가면 없고. . . 아니면 아예 없고. . . 저는 구할 수 가 없네요.

다시한번 친구 덕분에 리뷰하니 너무 고맙습니다.~ (술재이~ 아자~ :) )

도수는 24도로 높은 편이고 약주 느낌이기 때문에 향은 막걸리향? 사케향? 같은 향이 올라 옵니다. 

목넘김 자체가 나쁜 편은 아니지만 도수가 요즘 나오는 술에 비해 높기 때문에 쎄네요. 

술이 쎈거에 비해서는 술이 잘 넘어가기는 합니다. 

맛은 청주 냄새가 올라오고 살짝 쎈 냄새도 올라오는데 마시고 나면 술 자체는 잘 넘어가고 뒤에 아주 살짝 쌀의 단맛이 살짝 지나 갑니다. 

쌀향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달달한 느낌이 스쳐지나가는 걸로 과일향이라고 할 수 도 있겠네요.

흡사 쥰마이 다이긴죠에서 향을 다 날려버린 느낌이기도 합니다. 

2022.01.24 - [맥알못이 느끼는 맥주 시음기] - [젠니혼] 월계관 쥰마이 다이긴죠

 

[젠니혼] 월계관 쥰마이 다이긴죠

사케집 알바 경력이 있는 친구가 추천한!! 바로 그 술!! 쥰마이 다이긴죠 입니다.!! 이거 검색해보니 쥰마이 다이긴죠라는 것이 술이름이 아니고 술 등급인듯 합니다. 약간 우리나라로 따지면 "최

cwkcw.tistory.com

(요거 많이 써먹네요.)

이런 맛 이라기 보다는 비슷한 향만 살짝 남아 있는 느낌?

술 못먹는 와이프 한테 귀한거라 맛만 보라고 하니 소주보다 훨씬 독하고 알콜맛만 난다고 하네요. ㅎ (당연하지~ 도수가... ㅎㅎ)

다들 이야기하는 느낌과 비슷하게 대기업 증류주가 더 맛있다 라는 것과 비슷한 느낌을 받기는 했는데 노선이 다르지 않나 싶기도 하고 . . .(일단 대기업 증류주도 마셔봐야 . . .)

개인 적인 견해는 아주 맛이 없다 라고 하기엔 특색이 충분히 있는 술이다 라는 생각은 들며, 

가격에 비해서 모지라다 라는 생각이 들 수 도 있으나 그것 또한 홀로그램 스티커 디자인으로 어느 정도 퉁친 것 같기도 하다. 

라는 생각 입니다. 

와씨 감동적이다!! 라는 것보다는 어라 특색있네? 라는 느낌을 받은 술 입니다. 

이제 미련이 없을 것 같습니다.

친구야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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