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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를 한번 알아볼까 싶어서 보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가격도 가격이다 보니 입문이 쉽지 않은것이 양주가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 그 와중에 갓성비의 술이라고 하는 커클랜드 프렌치 보드카를 구매 해봤습니다.

이래저래 검색을 해보면 프랑스의 8만원대 보드카인 그레이구스와 동일한 공장에서 동일한 재료로 생산하여 비슷한 맛을 가지는데비해 가격이나 양은 대박이다 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코스트코 에서 구매가능 하니 근처에 코스트코가 있어야 하고 회원이어야 한다는 점이 있기는 한데, 가격은 24000정도에 용량은 1.75L로 저렴 합니다. 

대체 적으로 이야기 하는것이 그레이구스와 아주 비슷한 맛은 아니지만 괜찮은 품질을 보장한다고 합니다.

그럼 저렴한 가격에 비해 보장되는 품질... 사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병은 깔끔하고 샤프하게 생겼습니다. 단지 크기가 생각보다 훨씬 크다는 것 뿐. 크다 크다 그래서 뭘 상상하시는지 모르겠지만 그것보다 조금 더 클껍니다. ㅋ
보드카의 경우 곡물 본연의 맛을 최대한 없애고 맛, 향, 색을 최대한 없앤 술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칵테일 만들어 마시기 좋은 술이라고 합니다. 요건 보드카 원액 100%네요. 원료가 뭔지는 안나오네요.
뚜껑을 포장하고 있는 비닐을 제거하면 짭 코르크 같은 느낌의 병마게가 나오는데 생각보다 꽉 끼여 있지는 않은데 그거에 비해서 보관은 기울여서 하라는걸 보면 또 술이 새지는 않습니다.
처음은 샷으로 마시려고 했는데 병 크기에 비해서 잔이 너무 작아 집에 있던 계량 컵에 담아 봤습니다.
샷!!!

이거 생각보다 훨씬 좋네요. 

도수가 40도 인데 목넘김이 소주보다 좋습니다. 

향이 거의 없어서 그런지 꿀떡 넘어가네요.

넘어갈때에도 매우 부드럽고 . . . 이후에 가슴에서 팍~ 하고 터지는 요 느낌도 살아 있어서 도수가 높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네요.

샷으로 마셔도 좋다~ 라는 생각이 들고 온더락으로 마셔도 나쁘지 않겠다 싶네요.

두번째 부터는 토닉워터를 섞어서 마셔 봤습니다.
키야 요것도 좋네요.

확실히 맛과 향이 많지 않아 재료의 맛을 살려주는 느낌 입니다. 

알콜만 추가 된 느낌? 

좋네요.

보면 얼마 안마시기는 했는데 병이 워낙크니...

샷, 토닉워터 이렇게 마신건데 아무래도 칵테일로 먹을려고 하다 보니 앞으로 이런 저런 것들을 섞어 마실 것 같습니다.

보통은 콜라, 쥬스류 들을 섞어 마시던데 기대가 많이 되네요.

다음 부터는 요거랑 섞어 마신 칵테일들도 함께 올리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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