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면주가] 심술 7, 심술 10, 심술 12

느린 마을 막걸리로 유명한 배상면주가의 심술 시리즈 입니다. 

2021.05.22 - [맥알못이 느끼는 맥주 시음기] - (배상면주가) 느린마을 막걸리

(배상면주가) 느린마을 막걸리

 

기본적으로 라이스 와인이라는 명칭을 달고 있는 술으로 가격이 저렴한 한국형 와인느낌을 내려고 한 듯 합니다. 

병도 특이하고 색상도 괜찮고 잘만든 느낌도 들기는 하지만 호불호가 많이 갈릴 만한 술인듯 합니다. 

각각의 이름에 따라 도수가 7도, 10도, 12도로 나눠지고 각각의 재료가 다른 듯 하지만 마셔보니 이렇게 3가지 라인으로 만든 이유가 있는 듯 합니다. 

각각의 타겟이 다른 느낌이기는 하네요.

 

먼저 심술 7입니다. (포도, 블루베리, 민들레)

대상은 써머스비 같은 과실주가 대상인듯 합니다. 

탄산도 어느정도 들어 있습니다. 

과일 소주 느낌에 단맛이 나기는 하는데, 단맛이 강하지는 않네요. 

가벼운 느낌? 여자분들이 좋아 할 것 같기는 합니다. 

 

심술 10 입니다. (깔라만시, 자몽)

심술 7에서 도수 만큼 알콜느낌이 더 올라간듯 합니다. 

이건 스파클링 와인 느낌이 더 강하네요. 

알콜 도수 덕분에 조금 덜 달아진 느낌 입니다. 

탄산수에 알콜이 들어간 느낌?

예전에 모히또에 알콜을 넣어서 마셔봤는데 비슷한 맛 인듯 합니다. 

 

심술 12 입니다. (포도, 블루베리, 고수)

기본 베이스는 포도와 블루베리로 심술 7과 같은 구성인데 완전히 다른 맛을 보여 줍니다. 

이건 와인을 대상으로 만든 술인듯 합니다. 

역시 도수 만큼 알콜이 더 올라가기는 했는데 단맛이 상당히 강합니다. 

탄산이 확 빠졌습니다. 

2000원으로 이만큼 와인느낌이 난다는게 신기하기는 하네요. 

편의점에 있던 2500원짜리 와인과도 한번 비교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네요.

뭔가 단맛이 입안에 맴돌다 금새 사라진다는 점이 있기는 한데 재미있는 술이네요. ㅎ

 

술을 자주 마시지 않아서 다 마셔보는데 오래걸리기는 했지만,

시리즈에 따라 소비 타겟이 다른 느낌이라 재미 있게 마셨던 술인듯 합니다. 

도수가 올라갈때마다 알콜만 올라가는 느낌이 아닌것이 재미있기는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