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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어디지?

[서울 노원구] 이모네 연탄불곱창

꼬꼬마도리도리 2026. 5. 7. 22:48

풍자의 또간집 1위에 빛나는 공릉동 이모네 연탄불곱창 집에 다녀왔습니다.

4시 30분에 오픈이라고 하여 4시부터 기다릴 생각을 하고 갔는데 이미 오픈해서 사람들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와 오늘 재수가 좋았다 싶었습니다.

원조이모네연탄불곱창 서울 노원구 동일로192길 46

(근데 티스토리 지도 어디감? 그래서 사진을 넣었습니다.)
4시 30분에 오픈이라 4시 10분쯤 부터 줄 서있을 생각으로 갔는데 이미 문을 열었네요.

근데 안쪽에 이미 사람들이 대부분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인기 있기는 한가 보네요.

이 집의 특이점이라고 하면 

1. 메뉴판에 오직 '소금구이(막창)' 단 하나뿐인 상남자 스타일의 찐 맛집입니다.

2. 초벌부터 굽는 데 시간이 꽤 걸려 웨이팅 난이도가 서울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극악무도(?)한 곳이죠.

이미 사람이 많기는 한데 다들 그냥 멀뚱멀뚱 있습니다.

메뉴는 소금구이 단일 메뉴!! 

자리 앞에 버너가 있는데 불조절도 하면 안되고 사장님이 오시기 전까지는 그냥 가만히 있어야 됩니다. 

물어봐도 오실때까지 대기 하라는 이야기만 하시네요 ㅎㅎ (이 집이 이런 집이니 뭐 ㅎ)

읭? 효리님이신지? 정말 오래 됬는데 안바꾸신듯.
이렇게 세팅 되어 있습니다. 근데 위에 종이가 하나 있어서 뭔가 했는데.
요렇게 끼워서 꺼지지 못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0=a 이모님 돈 많이 버시는데 바꾸시는 것도;;;

분명히 오픈도 전에 입장을 했는데 테이블 한바퀴 도는데 한시간 반정도가 걸린것 같습니다. 

(가뜩이나 오래걸리는데 중간에 사장님이 테이블 순서도 한번 헷갈리셔서 조금 더 기다렸습니다.)

다니실때 말걸지 말고 대기 하라고 해놓고선 순서 바뀌었다고 말씀 드리니 왜 말 안했냐고... ㅜㅠ 억울 하긴 했습니다. 

어쨌든 주문을 했고 4인이 주문을 하는데 이모님께서 3인분도 충분 하다고 3인분 시키라고 하고 주셨습니다. (이런 경우는 또 처음 봤는데. 이게 회전률이 느린데 3인 기준으로 2판을 딱 구워 먹을 수 있어서 4인이면 훨씬 오래걸리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3인분인가...)

알곱창입니다.!!
이게 보니까 곱창을 구워 먹는다기 보다는 곱창 기름에 튀겨먹는다 라는 느낌이 강한듯 합니다.

애초에 단일 메뉴이기도 하고 회전율이 느린 편이라 메뉴를 늘릴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해서 주변에서 뭘 사와서 먹어도 되는 듯 합니다.

옆옆에 있는 공릉 우동집에서 쫄면이나 비빔면을 사와서 먹으면 맛있다고 합니다.

맛없없조합이죠!!

사가지고 오는데 이미 사람이 많습니다. =0=a 이분들은 또 언제까지 기다리려나;;
비빔면과 쫄면!! 키야!! 개인적으로는 비빔면이 더 맛있긴 했습니다. (일반적인 비빔면과 쫄면 맛?)
곱창이 익으면서 기름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기름에 튀기듯이 먹게 되는데 이 기름에 감자도 올리고 마늘도 올리고 이런 느낌 입니다.

뭐든 튀기면 다 맛있는데 그 기름이 곱창 기름이여.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많이 느끼하기는 하기 때문에 맥주나 비빔면이 필수 같은 느낌도 듭니다. ㅎㅎ
이 튀겨진 곱창을 보십쇼!!!

확실히 맛이 있습니다. 

근데 또 엄청나게 특이하다 이런 느낌은 아니긴 하고...

1인분에 2만원인데 양이 적지는 않고 주변에서 먹을것을 사와서 먹기도 해서 4인이서 배부르게 9만원 정도? 가격으로 생각 하면 또 안비싸네요. ㅎㅎㅎ

곱창인데 맛도 있고 가격도 그렇고 나쁘지 않긴 한데, 대기가 너무 극악이네요.

대기라던지 아쉬운 점들이 많아서 캐치테이블이라던지 입장 순서 라던지 고치면 좋을만한 점이 너무 많겠다라는 생각들을 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이 집은 회전율이 빠르지 않아서 사람이 몰린다고 갑자기 장사가 매우 잘되고 그렇지도 않을 것이라 그냥 하던대로 하는건데 사람들만 많이 몰려서 이렇구나 싶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대로 있던 가게가 갑자기 인기를 끌면서 사람들이 매우 많아 졌는데 이런 것에 크게 연연하지 않으시고 묵묵히 하시던것들을 그대로 하고 있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인인건가... 문 열때 갔지만 대기 시간이 너무 길어서 밥먹고 나올 때까지 3시간은 걸린 것 같은데 그 와중에 다툼도 많이 봤고... 

보통 가게들이 갑자기 사람이 몰리면 알바도 늘리고 가게도 확장하고 했다가 인기가 다시 줄어들면 망하는 경우도 있는데 여기는 하시던 일들을 그대로 하시고 있으시겠다 싶었습니다. ㅎㅎ 

여담으로 포장 해가려고 하시는 분을 봤는데 사장님이 가게에서 먹어 봤는지 꼼꼼하게 물어보고 안먹어봤으면 포장이 안된다고 하셨습니다. ㅎㅎ 

튀기듯이 먹어야 해서 그런건지... 기름이 이렇게 튀면 집에서 먹기 쉽지않겠다 싶기는 했습니다. 

맛도 있고 다 좋은데 대기가 너무 극악이라. =0=a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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