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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때가 되었습니다.

제 블로그에서 백주를 다룬 적이 예전에 고려방주 하나 밖에 없었는데 이번에 저렴한 술이 아닌 고급 술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2023.05.14 - [맥알못이 느끼는 맥주 시음기] - [고량주] 고려방주(고려촌주)

 

[고량주] 고려방주(고려촌주)

얼마전에 건대 조양마트를 다녀왔는데 이곳에서 발견한 저렴한 컵 고량주 고려방주 입니다. 2023.05.04 - [여긴 어디지?] - [서울 광진구] 건대 조양마트 [서울 광진구] 건대 조양마트 제 블로그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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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프로젝트를 할 때에 많이 마셨는데 대부분 제갈량이나 백년호도를 마셨는데 둘다 대표적인 농향형 백주라고 합니다. 

이쯤에서 백주에 대해서 공부하려고 적어 놓았던 내용을 풀어 보면 백주의 경우 향으로 종류가 나뉜다고 보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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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향형 : 소주 느낌의 향으로 생각 하면 될듯 하고 대부분 순수 수수로 발효 시킵니다. 초록색 고량주나 연태 스페셜 같은 술이 분류 됩니다. 향이 약하고 알콜 느낌이 강하다 싶고 저렴한 라인 업들이 많이 포함 된다고 보면 될 듯 합니다.

 - 농향형 : 과일향, 파인애플향 정도로 이야기 되는데 우리나라에서 중국 술이다!! 라고 하면 생각 되는 전형적인 향이 이녀석이라고 보면 될 듯 합니다. 옥수수 등이 섞인 경우가 많고 연태고량주나 위에서 이야기 했던 제갈량이나 백년호도가 이쪽 향이라고 보면 됩니다. 중국에서도 참이슬 처럼 나왔던 것 보면 농향형이 주류라고 생각 되네요. 보급형 라인업 이라고 생각해도 될 듯 합니다.

 - 장향형 : 간장이나 된장 같은 장냄새가 나는 술로 고온에서 발효 시키기 때문에 장향이 나는 술이라고 합니다. 당연히 만드는 과정이나 시간 등 자원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마오타이주 같은 고급형 라인이라고 보면 될 듯 합니다. 이번에 리뷰하려고 하는 금장 진장 1988도 장향형 술 입니다.

 - 봉향형 : 농향과 청향의 중간 쯤 될 듯 한데 복합형이라고도 불리며 위에서 이야기한 고려방주가 보면 주정에 향료를 섞었던데 비슷한 느낌의 향이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고려방주는 주정으로 나온 제품으로 이쪽에 분류가 되는지도 의문이기는 하네요.)

 - 미향형 : 쌀향이라고 보면 될 듯 한데 우리나라 전통주 증류하는 형태랑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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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주는 이 정도만  정리하고 넘어가면 좋을 듯 하네요.

개인 취향도 있고 제품 별 가격차이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과일향 느낌은 농향 보급형, 장향이 느껴지는 술은 고급형 정도로 보고 가면 좋을 듯 합니다. ㅎㅎ

만약에 술을 얻어 먹는데 구수한 냄새가 올라온다(?) 라고 하면 '어(?) 이분이 무리 좀 하시네' 라고 생각해도 좋겠다 싶네요. ㅎ

요즘 이런 고급형 포장이 되어 있는 술들을 접할 기회가 좀 있네요.(나이 때문인가...) 53도 500ml 입니다. =0=a
마오타이주로 유명한 마오타이 지역에서 생산 된 술이라고 합니다. (고급이다~! 라는 소리네요.)
장향형이라고 딱!!! 백주는 고를 때 잘 모르겠으면 어떤 향인지를 보라고 합니다.

제품명: 金酱·珍藏1988 (진장·진장 1988)
주종: 장향형(醬香型) 백주
알코올 도수: 53%vol
용량: 500mL
원료: 물, 고량(高粱, 수수), 소맥(小麦, 밀)
제조사: 贵州省仁怀市茅台镇金酱酒业有限公司 (구이저우성 인화시 마오타이진 금장주업유한회사)
생산 주소: 贵州省仁怀市茅台镇中华村 (구이저우성 인화시 마오타이진 중화촌)

결국 귀주성에 있는 마오타이진에서 생산된 고급 장향형 백주 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거기에 진장이라는 이름을 붙이는 경우는 품질이 특별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붙이니 장향형 백주 중에서 이 제품은 더 신경 쓴 제품이다 라는 이야기 인 듯 합니다.

좋은거다. 라는 것 같네요.

흔들리지 말라고 머리도 잡아 주네요. ㅋ~!
포장이 뭔가 고급스러워 보이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화요 라인업이 훨씬 깔끔하고 고급스럽다는 생각은 드네요. ^^a

2022.11.27 - [맥알못이 느끼는 맥주 시음기] - [증류주] 화요 41

 

[증류주] 화요 41

도자기만들다 출시한 술 화요 입니다.!! 요즘들어 집에서 혼술 하는 인원들이 많아 짐에 따라 술의 기호가 다 같이 모여서 많이 마시자!! 에서 집에서 혼자 먹는데 많이 먹는것도 아니고 좋은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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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저기에 신경 쓴 흔적들이 보이기는 합니다.
크!!! 장난 없네요.

장향형 백주를 처음 마셔 봤는데 확실히 고소한 느낌이 있습니다.

짭쪼롬한 간장 향도 느껴 지네요. 

자주 느껴보던 파인애플향 같은 과일향 느낌은 거의 없네요.

좋은 술이라 그런지 53도면 아주 쎈 편인데 부드럽게 잘 넘어 갑니다. 

하지만 역시 목에서 펑 터지는 느낌은 있네요. (역시 53도의 위력)

역시 좋은 술이라고 계속 느껴지는 것이 장향이 잔잔하게 남아 있는데 부담스럽게 남아 있지 않아서 좋네요.

이게 비싸다는 필터가 끼워져서 그렇게 느껴지는건가... 검색해봤는데 찾기가 어려워서 정확한 가격을 모르니 그냥 좋구나 싶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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