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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돌이는 게임을 해야지

AFK 아레나 - 새로운 여정

꼬꼬마도리도리 2024. 8. 20. 13:01

예전에 AFK 아레나 리뷰를 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 후속 버전이 나와서 다시 시작 해봤습니다.

정말 깜짝 놀란것이 후속버전을 만들려면 이렇게 만들어야 한다 싶은 후속작의 정석을 보여주는 듯한 느낌의 게임 AFK 아레나 - 새로운 여정 입니다.

도탑전기로 유명한 중국 게임사 릴리즈 게임즈에서 만든 게임 입니다. 

예전 도탑 때만 해도 저퀄 광고에 중국산 양산 게임 느낌으로 광고를 했다고 하면 확실히 발전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느낌 인 듯 합니다.  

이제는 더 이상 방치형이라는 이름을 달기도 민망한 게임 AFK 아레나 - 새로운 여정 입니다.

2020.04.08 - [겜돌이는 게임을 해야지] - AFK 아레나

 

AFK 아레나

방치형게임을 표방한 전략게임. 요즘 유튜브나 앱광고가 너무많이 나와서 알게되었습니다. 영상 광고는 잘 뽑았는데 BJ들이 게임을 하는 컨셉으로 만들어 놓은 광고가 너무 별로여서 이걸 해볼

cwkcw.tistory.com

예전 리뷰와 함께 비교해 보면 확실한 발전과 계승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좌측 new, 우측 old (비교 해보면 게임의 느낌은 비슷합니다.퀄이티가 조금 더 좋아 졌다는 정도?)
일러가 좋네요. 대작이라는 느낌이 팍팍 듭니다.
본격적으로 게임을 하면 거의 동일한 구성인데 게임 퀄리티가 팍팍 올라간것이 느껴 집니다.

대부분의 게임이 새로움을 넣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후속작의 경우 신규 케릭터에 기존 게임의 향수만 불러 일으키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게임의 경우 기존 게임의 리마스터 버전 느낌이 강할 정도로 기존 케릭터들을 재활용 합니다. 

그러나 그냥 재활용 하는 것이 아닌 거의 새로 구성 했기 때문에 기존 느낌과 신규 느낌의 중간을 아주 잘 잡았다고 생각 됩니다.

케릭터 커마는 크게 의미는 없어 보이지만 게임 화면 구성 자체가 매우 깔끔 합니다. (잘만들었네요.)
스토리 진행도 깔끔 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화면 구성이 예전 느낌도 잘 가지고 있습니다.)
낮은 등급의 케릭터들은 여전히 사용 할데가 없다는 점은 그대로 네요. (하지만 몇개 되지 않으니까... 기존과 똑같습니다.)
예전 게임에 보면 이벤트 별로 스토리 모드가 있엇는데 이걸 메인으로 내세운 듯한 느낌 입니다.
기존에 케릭터 마다 아이템을 장착해야 했던것에 비해서 직업 공통으로 장비를 장착 하기 때문에 장비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이 줄었습니다.
기존에 있던 케릭터들 중 거의 대부분의 케릭터가 등장 하기 때문에 리마스터 된 케릭터들을 볼 때마다 기분이 아주 새롭습니다. 새록새록~!
6각 타일 위에서 이동 하던 것들을 버리고 오픈 월드 느낌의 이동이 가능해져서 여행 하는 느낌이 많이 나게 변경 되었습니다.

예전에 메인화면에 떠있던 방치형 게임의 진행 상황은 자동 사냥이라는 메뉴 안쪽으로 들어갔습니다. (굳이 화면에서 뭔가 자기들끼리 똑같은 전투를 반복하는 모습을 보여 줄 필요가 없기는 했죠.)

중간 중간 퍼즐들도 있어서 머리도 식히고 개인적으로는 아주 좋았습니다.
중간 중간 나오는 스토리들과 일러들만 봐도 게임을 퀄리티 있게 잘 뽑았구나 싶었습니다.
기존에 5자리 고정으로 케릭터들을 배치만 했던 부분에서 6각 타일의 넓은 부분을 커스텀하게 배치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전략적으로 아주 많은 부분이 바뀌었습니다. (전투 맵의 다양화에도 한몫한 듯 합니다.)
시작하면 돌아다니면서 싸운는 것은 똑같으나 뭔가 진짜 싸운다는 느낌? (맵 곳곳에 폭탄이나 통나무 같은 기믹들도 있어서 잘 자용하면 더 효율 적인 전투를 할 수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맵 구성에 따른 전략도 다양하게 가져 갈 수 있습니다. (맵이 크진 않아서 머리 아플 정도로 고민해야 하고 이런 부분도 없습니다.)
현란해서 그런지 기존에 비해서 전투가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 다는 부분은 있는 것 같은데 아직 그렇게 신경 써서 바라봐야 하는 부분은 없어서 괜찮습니다. (눈이 즐거운 것이 더 좋네요.)
스토리 진행!!
다음 대륙으로 넘어가는 부분인데 이 시점 쯤에 오호 새로운 여정을 진행 하는 느낌이 나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게임을 즐기고 있는데 아무래도 기존에 게임을 오래 운영을 했고 여기에서 쌓인 노하우들이 매우 많다는 것이 느껴 졌습니다. 

이럴 경우 게임을 잘 못 만들면 처음부터 기존에 했던 것들을 다 넣으려고 하다가 게임이 산으로 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게임의 경우 가져 갈 것은 잘 가져 가고 버릴 것은 잘 버린 듯한 중용을 잘 지킨 느낌 입니다. 

요즘 해본 게임 중에서 가장 퀄리티가 높은 게임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으며 원신 부터 해서 중국 게임들이 욕할 때가 아니고 진짜 잘 만든다고 인정하고 배워야 하는 시기가 이미 예전부터 이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당분간 열심히 할 듯 합니다.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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