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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번 작성했던 광양5일장과 유당근린공원을 지나 원래 목적지 인 전남 도립 미술관으로 출발 했습니다. 

2024.04.14 - [여긴 어디지?] - [전남 광양] 광양5일시장, 유당근린공원

 

[전남 광양] 광양5일시장, 유당근린공원

주말을 맞아 근처에 있는 전라남도 도립 미술관을 다녀오려고 했는데 가는 길에 5일장이 있어서 찍고 다녀왔습니다. 움직이는 김에 근처에 있는 유당근린공원이라고 하는 공원도 함께 다녀왔습

cwkcw.tistory.com

유당공원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바로 미술관이 있습니다. 

규모도 커보이고 건물도 멋있고 좋네요.
전남도립미술관입니다.

전남 도립인걸 보면 광양이 큰가 싶기도 한데 크기도 크기인데 위치도 한몫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순천 바로 옆이라 접근성이 나쁘진 않을 듯 하네요.

부지가 넓고 외곽에 있어서 시야를 가리는 건물이 없고 훤 해서 근처를 걸어다니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듯 했습니다.

관람시간과 휴관일 확인 필수!! 입장료는 아무래도 전남에서 운영을 하기 때문에 입장료가 1000원 입니다.!! 좋습니다.!!
백팩을 매고 갔는데 입장 불가라 사물함에 보관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보관비는 따로 없어서 그냥 넣어 놓고 들어가면 됩니다.)
입장료 1000원!!! 대한민국 최고!! >.,<b
1층에 까페와 작은 전시실이 있기는 하나 지하에 전시관이 있습니다. (건물은 커보였는데 위쪽은 다 사무용 공간 이었습니다.)
체험장 같은 느낌의 방~! (예술혼을 깨워 봅시다!)
뉴 미디어!! (이게 말입니다. 지인이 현대 미술이 가장 어렵다 그랬는데 말입니다.)
들어가니 당황 스럽긴 하네요. ㅎㅎ 어렵습니다.
스님이 마당을 쓸고 있습니다. 계속 쓸고 있습니다. (불멍, 불멍에 이은 청소멍인가 싶네요.)
아파트에 비친 아파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음 저는 어렵네요. ㅎ
다음 작품 입니다. 우제길님 초대전이라고 합니다.
생각 없이 갔는데 때마침 시간을 딱 맞춰서 도슨트 투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어둠으로 부터 나온 한줄기 빛으로 시작 하였으니...
전시실을 지나 갈 수록 작품들이 시간의 흐름, 의식의 흐름에 따라 변화 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이거 이래서 보는건가 싶네요.
혼자 그냥 구경 다녔으면 그림만 대충 보고 지나 갔을 것 같은데 도슨트 투어를 하니 설명들이나 그림을 바라보는 관점, 흐름등을 고민 할 수 있어서 재미 있었습니다. 게임을 하는데 가이드를 따라 움직이는 느낌이 들긴 했습니다.
저기 사이에 신문조각 같은것들도 있었는데 본인이 찾은 글자에 대한 의미를 부여해 봐라 라고 하시던데 이런 것들 하나하나가 생각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좋았네요.
흑백으로 구분되다가 색채가 다양해지고 점점 잘개 부서지다가 다시 뭉치는 과정을 거치고 있는데 흐름이 재미 있네요.
뭉치는 구간이 점점 커집니다.
커지다 커지다 왼쪽그림을 보면 거의 면으로 변하는데 그냥 보는것과 설명을 들으면서 보는건 많은 차이가 있네요.
그 다음에는 여러 작품들이 모여 있는 전시관이 었습니다. (그래서 흐름이 이어지지 않았네요.)
얼마전에 국립 박물관을 리뉴얼 했다고 들었는데 요즘은 장소의 미술이라고 했는데 이렇게 벽 하나게 그림 한점을 붙여 놓으니 느낌 있네요.
그림과 쌍을 이루는 의자. (물론 눈으로만 봐주세요 라고 적혀 있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벗꽃이 만발했는데 여기는 아직도 봄인가 보오.
작가가 군 복무 중일 때 야간 투시경으로 바라본 경치를 그린 그림이라고 하는데 뭔가 멀리 떨어져 있는 마을이나 장소들도 원근감없이 디테일하게 그려져 있는 부분이 재미 있기는 했습니다.
여기 투어는 작품의 흐름이라기 보다는 각각 작품의 특징에 대한 이야기들을 주로 해주셨습니다. (작품의 기법, 상황 등)
이... 이게 작품이지. (예술이 참 어렵다 싶긴 하네요.)
이건 큐빅으로 작업 한 그림이던데 어두운곳에 있으니 반짝 반짝 거리는 것이 멋드러지네요.
미술관이 생길 때 처음으로 기증 된 그림이라고 하는데, 외국 작가의 눈으로 바라본 한국적인 정취라고 합니다.
미디어 아트로... 이거 어렵네요 ㅎ
도자기들을 모아서 뭔가 무서운걸 만들어 놓았는데 말입니다. ㅎ

나와서 바로 앞쪽에 예술 창고라는 곳이 있습니다. 

이게 무었인고 하니.
그냥 커피숍같은 느낌 이네요.(바로 앞에 전남도립미술관에도 커피숍이 있었는데 상권이 겹치는 느낌도 들고.. ㅎㅎ)
아아 주세요.(나는 젊으니까)
요런 느낌의 장소 입니다. 일단 층고가 높으니 탁 틔인 느낌이라 좋네요.
까페는 분위기죠.
뭔가 많이 아담해 보이는 느낌이긴 한데 그래도 ㅎㅎ
바로 맞은 편에 미술관이 보입니다. (일단 시야가 넓어서 좋습니다.)
맞은편에는 미디어영상관이 있는데 안쪽에서 뭔가 아이들과 프로그램 같은걸 하는 듯 했습니다.)
전시관 같은 느낌의 복도
옛날 카메라들이 많았는데 이런건 은근 추억 돋네요 ㅎ
미술관에서 너무 많이 봤더니 이건 뭐 =0=a

예술이 어렵긴 한데 확실히 예술을 마주 하면 머리가 차분해지는 느낌은 있는 듯 합니다. 

잘 모르는 입장에서 막 찾아다니고 할 것 같지는 않지만 가격도 저렴하니 한번 찾아서 보는것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도슨트 투어의 경우 모르는 지식을 많이 알려주기에 따라 다니면,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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