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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를 정말 좋아하는 친구들을 보면 통풍과 친한 경우가 많은데 통풍의 경우 알콜과 퓨린이라는 성분 때문에 악화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알콜과 퓨린이 요산을 유도한다고 하는데 여긴 술 블로그 이니...)
그래서 통풍이 있는 친구들은 맥주를 조금 멀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맥주 외에도 막걸리, 약주 등에는 퓨린이 들어 있습니다만 맥주에 비해 훨씬 적은 량이 들어 있습니다.
소주, 와인, 고량주, 증류주 등에는 퓨린이 없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기타주류로 분류 되는 것들도 많으니...)
결국 통풍이 있는 사람들을 타겟으로 만든 맥주~! 필라이트 퓨린 컷 입니다.
통풍인들에게는 한줄기 빛과 같은 맥주가 아닐까 하는데 아무래도 대체 식품 같은 느낌이라 생산량이 많지는 않아서 그런지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가격은 발포주 답게 천원 초반이었던것 같고 도수는 4.5도 입니다.
필라이트의 자매 제품 입니다.
2018.09.12 - [맥알못이 느끼는 맥주 시음기] - (하이트진로) 필라이트 후레쉬
발포주인데다가 퓨린까지 줄여놨다고 해서 이거 맛이 영 밍밍하면 어쩔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맛이 괜찮습니다.
탄산감이 좀 쎈 느낌이기는 한데 탄산으로 맛을 덮어 놓은 느낌은 아니네요.
양이 적어서 그런게 아니고(ㅋㅋㅋ) 맛을 조금 더 자세하게 비교 해보려고 냉장고에 쉬고 있던 친구를 불러 왔습니다.
마셔보니 역시나 90% 이상 비슷한 맛을 내준다고 느꼈습니다.
색도 그렇고 확실히 미묘하게 밍밍한 느낌이 난다 라는 생각도 있었는데 이거 물인데? 이런 느낌은 아니었어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게 살짝 아쉬운게 제로콜라 같이 콜라가 몸에 안좋은데 이거 먹으면 안좋은게 훨씬 덜 해 라는 느낌의 마케팅이면 모르겠지만 통풍의 경우 온 사람들을 제외 하고는 나는 언젠가 통풍이 올꺼니 이것만 마셔야되 라고 하기에는 선택지가 하나밖에 없다 보니 기존 맥주를 대체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라는게 생각 입니다.
다만 통풍이 와서 소주류만 마시는 사람들에게는 간혹 가벼운 술도 마시고 싶을 때가 있는데 통풍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매우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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