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켈리(kelly)

길거리를 지나가다가 테라 판매점인듯한 광고지가 여기 저기 붙은 가게를 보고 있다가 켈리라고 하는 제품이 함께 붙어 있어서 뭔가 뜬금 없네 싶었는데, 진로에서 신상으로 내놓은 맥주 네요 ㅎㅎ

켈리 라는 이름 입니다. 

Keep Naturally라는 의미로 인위적인 것을 최소화 하고 자연주의 적인 원료나 공법을 추구한다 라고 합니다. 

그래서 캔에 강조 해놓은 부분이 all malt beer라는 부분인데 물과 홉, 덴마크산 맥아 100%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살짝 웃긴 부분은 all malt beer 시장은 예전부터 있었다는 점 이겠습니다.

하이트 진로에서 예전에 나왔던 max가 동일 분류네요. 리패키지라고 보는게 맞을지... 조금더 고급스럽게 점찍고 다시 돌아온 듯한 느낌?

도수는 4.5도 입니다. 

요녀석의 목표는 부드럽고 강렬한맛 두가지를 다 잡아 보겠다 라는 컨셉이라고 합니다. 

캔 디자인은 깔끔한듯 한데 뭔가 국산 맥주 같은 느낌은 못받았습니다. 테라와 함께 진로에서 밀어야 하는 제품인데 각각 다른 회사 제품같은 느낌이 드네요.

맥아가 전분질 원료중 100%라고 되어 있는 걸 매우 강조하네요. ㅋ

거품도 괜찮고 맥주네요.

부드러움과 강렬함을 다 잡겠다는 컨셉이라고 했는데 부드럽긴 합니다만 강렬하진 않네요.

반은 잡았다? 라고 해야 할지;;;

뭔가 테라를 좋아하는 류라서 그런지 톡쏘는 느낌이 덜하고, 피니쉬 부분에 뭔가 짭짤한 맛이 살짝 느껴져서 짭짭거리게 되던데 신경쓰고 짭짭거려보면 또 그렇게 심하진 않고 미묘하네요 ㅎ

치맥은 못참지.

뭔가 맥주는 기분 별로 생각나는 것들이 있는데(하이네켄, 에델바이스, 데스페라도스, 코젤 등) 요건 미묘하다고 생각 됩니다. 

카테고리가 다르긴 하지만 테라와 쌍끌이하기에는 테라쪽 비중이 훨씬 크지 않을까 싶은 생각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