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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TV 광고는 나오는데 게임 화면은 하나도 안나오고 뭔가 조난 당한 느낌의 영상만 나오는 광고가 있었습니다.
궁금해서 찾아 봤더니 뭔가 공룡이 나오기도 하고 예전 휴대폰게임에서 자신의 땅에다가 건물 올리고 업그레이드 하는 화면 같은 느낌도 나고 한 스크린샷이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건물 올리고 업그레이드 하고 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라기 보다는 열심히 올려놨는데 옆집에서 쳐들어와서 내 건물들을 다 박살 내놓고 가는 것을 굉장히 싫어 합니다.) 그냥 패스해야지 라고 생각 했는데 다시 생각 한 계기는 . . .
1. 시기 : 대작이라고 할만한 모바일게임이 런칭되지 않아서 주변에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각자의 게임을 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던 타이밍 이었습니다. 이럴 때 같이 할만한 게임이 나오면 한번은 시작해보게 됩니다.
2. 오토가 없다 : 오토 게임이 아니라는 점이 었습니다. 일할때 휴대폰을 거의 안보는편이라서 오토를 돌려 놓지도 않는데 오토 게임의 경우 주변 사람들을 따라가기도 벅차고 개인적으로는 컨트롤 하는 것을 좋아해서(옛날 사람이라서 =0=) 아케이드 형식의 게임을 좋아하는데 오토가 없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
3. 마인크래프트 : 한창 때 사람들과 마인크래프트를 열심히 했는데 재료를 조합하고 집을 짓고 자원을 캐고 하는 느낌이 예전의 향수를 불러 오는것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게임을 진행 해 보았습니다.
초반에 열차에서 케릭터 선택을 하게 되는데 뭔가 직업도 많은것 같고 고민도 많이 되지만 거의 의미 없습니다. 선택 한 직업의 특성을 20까지 올려 놓고 시작하지만 어차피 게임을 진행 하다 보면 대부분 다 올라가게 되어 있습니다. (후반에는 힘들겠지만 20정도 까지는 올리는것도 어렵지 않아서 대부분의 특성을 다 올리게 됩니다.)
그뒤에 시키는 대로 열심히 돌아다니다니면서 생각보다 게임이 깔끔하구나 개발 기간도 길던데 광고만 심하게 하게 아주 말아 먹은 게임은 아니구나 라고 생각 하면서 진행 하다 보니 열기구를 타고 날아가서 자신의 땅을 고르라고 합니다.
이때 저는 친구의 땅 근처로 가기 위해 열심히 친구를 불러 보았지만 열심히 게임 한다고 보지 않았습니다. =0=;;
게임 짬이 있는 지라 좋은 땅을 찾아야 겠다 라고 생각 하고 물이 있고 빈땅이 넓은 곳을 찾아 다녔으나 . . . 좋은 땅은 이미 다 먹혔습니다. ㅠ_ㅜ
한참을 돌아 다녀 괜찮아 보이는 땅에 안착을 하고 나니 옆집과의 확장 싸움이 시작 되었습니다.
땅의 경우 사유지 개념이라 옆집에서 확장하게 되면 내땅을 늘릴 수 있는 공간이 막혀 버려서 옆집에서 내 땅쪽으로 못 뻗어 오도록 견제를 하면서 땅을 넓혀야 했습니다.
(이거알고 보니 36렙이 되면 도시섬으로 이주해야 해서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초반에는 그냥 4칸정도만 있어도 충분한것 같습니다. =0=
물이 있으면 좋지만 대충 버티다가 섬에가서 클정도가 되면 섬에서 대충 해결 가능 합니다. )
초반에 내땅에 집도 짓고 아궁이도 놓고 밤에 어둡지 말라고 가로등도 달고 비를 피하자다고 천막도 치고 했는데 . . . 섬에가서 렙업을 하다 보니 사유지는 고기 훈재 시킬때라던지 농사 지을때라던지 시간이 오래걸리는 작업을 할때만 가끔 가게되고 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거 한참 있다가 가니까 사유지에 나무가 자라나고 썩은 나무에 애벌레가 생기고 아주 난리가 났는데 그거 치우는것도 귀찮아서 그냥 뒀습니다. =0=;; 아주 주인없는 땅덩어리처럼 되어 버렸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땅덩어리를 서로 견제 하고 있던 옆집은 도시섬으로 이주간듯 했습니다. (주변에 아무도 없고 저혼자 남았습니다. 외롭게 ...)
저도 이제 도시섬으로 이주를 준비하고 있고 도시섬에 가면 친구들과 모여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 할 예정입니다.
여기까지가 저의 듀량고 적응기 였습니다.
위의 글까지 읽으셨으면 이거 뭐냐 광고냐 라고 생각 하실수 있겠지만
분명히 단점도 명확하게 존재 합니다.
일단 게임이 긴장감이 없습니다.
전투에서 도망치기가 쉬워서 싸우다가 이거 안되겠는데 싶으면 그냥 달아다면 되다 보니 죽을 일도 없고 공룡이 공격 해오기는 하지만 범위가 좁아서 숨어서 뭐하고 이런것도 아니고 그냥 옆에서 열심히 풀뜯고있어도 모른척 해주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오토가 없다는것이 장점이기는 한데 따지고 보면 컨트롤 할것도 없습니다.
전투의 경우도 오토로 진행되는 과정에서 구르기, 때리기 외에는 별달리 해줄만하게 없습니다.
또 지형이 초반에는 디테일한 느낌도 들고 물이나 개울 풀숲같은데 들어가면 이동의 제약도 생기고 추위도 타고 하는는 느낌이 괜찮은데? 라고 생각이 들지만 뒤에도 똑같다면???
섬을 이동하면서 점점 뭔가 똑같은데 레벨만 올라있다?? 라는 느낌입니다.
예전에 망작 게임들 보면 쪼렙몹에 색깔만 바꿔서 색깔이 바꼈으면 고렙몹이다. 라고 하는 느낌을 조금 고급스럽게 바꿔놓은것 같습니다.
뭐 돌맹이가지고 만들수있는 기본도구가 35렙 섬부터는 어려워 져서 게임하기가 힘들어지기는 한데 이런건 게임의 상위 컨텐츠를 해봐라 라는 느낌이어서 따라가는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지금은 반복되는 섬 노가다에 질릴려고 하는 시점쯤인데 딱 맞춰서 도시섬으로 가라고 하는것을 보면 레벨 시스템은 신경써서 맞춰 놓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도시섬으로 갔을때 주변 사람들과의 연동 및 새로운 재미가 얼마나 생길지가 이 게임을 판단 할수 있는 점이 되지 않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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