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서상리) 서상양조장

남해에 있는 수제 막걸리 양조장인 서상 양조장 입니다. 

 

간판에는 55년전통이라고 붙어 있지만 년마다 간판을 바꾸진 않으니 훨씬 더 오래 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검색만 해봐도 이미 인터넷에 매우 유명한 양조장 입니다만 사실은 이동내가 제가 어릴적 살던 동내 입니다. ㅎㅎ 

추억여행을 왔다가 봤는데 매우 유명 하네요. ㅎㅎ 

어릴적에 아버지 따라 왔던 기억도 있는 장소 입니다. 

유명해서 진천에 있던것 만큼 클줄 알았는데 크진 않네요. ㅎ

 

막걸리가 상당히 특이하고 맛있습니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물건들 . . . 

 

저는 어릴적 살던 동내를 갔던 거라 그냥 갔는데 전화 안하고 왔다고 혼났습니다. ㅎㅎ 

인기가 많다보니 전화를 해야 물량을 만들어 놓을 수 있다고 하시네요. ㅎ 

전화를 꼭 하고 가야 기다리지 않고 받아 올 수 있습니다. 

 

많이들 찾아 오니 기다리면서 보라고 올려 놓으신것 같습니다. ㅎ

 

신문도 나오셨네요.ㅎㅎ 막걸리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 하셨습니다. 

다들 블로그 들도 대부분 비슷한 이야기를 하는데 사장님이 막걸리에 대한 자부심도 대단하시고 말씀도 매우 많습니다. ㅎㅎ 약간 욕은 안하시지만 욕쟁이 할머니 느낌 생각하면 좋을 듯 합니다. ㅎㅎ 

어릴때 이곳에 살았다고 말씀 드리니 이것저것 계속 물어보시네요.

나중에 부모님께 여기에서 막걸리 샀다고 말씀 드리니 사장님 안부를 물어보셨습니다. ㅎㅎ 

 

친절하게 곳곳을 둘러보고 가라고 하셨습니다. ㅎㅎ 

 

별것 아닌것 같지만 조용한 동내 마을에 신선한 활력소가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한병에 5000원인데 수제 막걸리인데다가 양도 많아서 아주 좋습니다.!! 1.7l정도 되는듯 합니다. 

 

초등학교... 아니 국민학교 1학년을 보냈던 학교 입니다. 정말 조그만 학교였던 기억인데 제법 커졌네요. 뷰가 정말 아름 답습니다. 

 

막걸리를 사러 여기까지 오셨으면 방파제도 꼭 보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횟집이 3개이지요. 횟집이 3개!!! 예전에도 3개 였는데 아직 그대로네요 . . .ㅎㅎ )

 

저~ 너머로 여수도 보입니다. (여수 맞겠죠? 여기서 여수와 왔다갔다 하는 배편도 있는것 같았습니다.)

 

이런건 없었던것 같은데 . . ㅎㅎ 

 

어릴때 추억이 새록새록~ 

막걸리와 바다~ 읍에서 차로 10분정도만 움직이면 되는 장소이기 때문에 남해까지 간다면 한번 들렀다오면 후회하지 않을듯 합니다. 

밀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막걸리는 정말 쉽게 먹기 힘든 맛이 아닌가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