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흥인지문) 공원, 한양도성박물관

요즘 동대문 근처에서 일하고 있는데 날이 좋다 보니 점심먹고 산책을 해봤습니다.

흥인지문(동대문) > 흥인지문(동대문) 공원 > 한양도성박물관 순서로 돌고 왔습니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 있다 보니 뭔가 에메한 느낌이기도 하고 . . .

관광지라고 하기에는 조금 부족한듯하고 그냥 공원이라고 하기에는 관광지 같은 느낌이고 미묘합니다. ㅎ

외국인들이 찾아와서 보기에는 에메한 느낌이 아닐까 싶기는 하고 무료니까 뭐 있겠나 싶기도 합니다.

동대문 입니다. 10년전 서울 올라왔을때 처음 봤는데 그때 생각도 나고 합니다만 문만 하나 있고 안에 들어갈수도 없고 주변에 뭐 있지도 않고 . . . 사진 한장 찍으면 크게 할게 없기는 합니다. 

 

약간 서울 한복판에 있다는 점이 묘한 느낌을 줍니다.

 

옆에 성곽길을 남겨 놓고 공원을 조성한 흥인지문 공원이 있습니다.

넓은 공원이라고 하기 보다는 성곽을 따라 길게 뻗어 있는 공원입니다. 

멀리서 보았을때 동대문을 지나서 공원을 들어가는 형태인줄 알았는데 동대문은 막혀 있고 공원은 옆에 있고, 그렇습니다. ㅎ

동대문 = 흥인지문 공원 입니다. 

 

보면 성곽 따라서 산책로 들이 조성되어 있는데 여기는 3코스로 흥인지문 공원 부터 혜화문까지 가는 코스인데 편도 코스로 40분이 걸리네요. ㄷㄷ(점심에 가기에는 시간 관계로 앞쪽만 보고 박물관으로 틀었습니다. ㅎ)

 

공원에서 빌딩과 도심속 동대문을 보니 느낌이 미묘 합니다. 

 

이런식으로 성곽길을 따라 걷게 되어 있습니다. 밤에 가면 불들도 켜져서 분위기 있을듯 하기도 합니다. 

 

동대문 문 뒤쪽도 보이기는 한데 들어가 볼수는 없게 되어 있습니다. 

 

어딜 찍어서 건물들이 나와서 건물이 나오지 않게 찍으려고 하니 하늘을 찍어야 하네요. ㅎ 구름이 없어서 뭔가 더 허전한 느낌입니다. ㅎ

 

바로 옆에 한양 도성 박물관이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예약제로 운영한다고 하는데 모르고 그냥 갔습니다. 

구경하시는 분이 두분 계셨는데 예약인원이 없어서 그런건지 QR 및 체온체크 손소독을 진행 하고 입장 할 수 있었습니다. 

총 3층으로 구성 되어 있는데 규모가 크지는 않았습니다. 

1층은 방 한칸, 2층은 없다고 보면 될것 같고, 3층이 방두칸 . . . 코로나로 막아 놓은 구간이 많은건가 싶기도 했습니다. 

1층 이런 느낌?

 

2층 . . . 여긴 쉬는 공간 느낌 입니다. 

 

3층에는 동대문 모형이 있었습니다. 

 

옛 서울 모형도 있긴 한데 뭔가 휑하네요 ㅎ

 

박물관 느낌~ ㅎ

 

이건 건물이나 배경에 빔으로 쏴서 건물에 무늬도 생기고 바닥에 차도 지나 다니고 느낌 있게 만들어 놨습니다. (힘좀 써봤다~ 이런느낌?)

 

성벽 모형이 있었는데 예전에 통행 시간이 지나면 도성 문을 닫았는데 못들어온 사람이 들어오기 위해서 성벽을 넘었다 뭐 이런 이야기가 적혀 있습니다. 

 

옛날 사진도 있고 . . .

 

이 친구들은 운동장에 일 열로 앉아 있는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0=;; 

 

요건도 뭔가 되게 힘준것 같은데 주다 만듯한 느낌... 

뭔가 멀리서 이곳을 보기 위해 찾아오기에는 약한 느낌입니다. 

다 조금 조금씩이라 아쉽네요. 

입장료가 있는 관광지가 아니다 보니 동내 산책 코스 느낌으로 보면 될것 같습니다. 

동대문구경하는 코스에 섞어서 보는건 좋을 듯 하고 밤에 야경을 보기위해 높은 곳을 찾는다 라고 하면 올라가 볼만 한듯 합니다. 

(아주 높지는 않지만 낮지도 않으니 ㅎㅎ)

박물관은 뭔가 많이 아쉽네요. 

코로나 때문에 그런지 모르겠는데 규모가 생각보다 훨씬 작았습니다. 

점심 먹고 기분전환 하기에는 매우 좋았지만 관광이라면 과연 . . .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