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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어디지?

[서울 노원구] 태릉과 강릉

꼬꼬마도리도리 2026. 9. 30. 20:15

요즘 마음이 무거워 주말을 맞아 마음도 안정시킬 겸 근처에 있는 태릉과 강릉을 다녀왔습니다. (태강릉)

서울 태릉 서울 노원구 화랑로 727

예전에 종묘도 다녀오고 선정릉도 다녀왔는데 이런곳들이 조용하고 산책하기도 좋은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나라에서 관리하다 보니 입장료도 저렴하고 심지어 주민 할인으로 반값이었습니다. ㅎㅎ

 

[서울 강남구] 선정릉 (feat.눈오는 날)

점심 시간 산책 겸 다녀왔던 선정릉 입니다. 서울 노른자 땅에 위치한 조선시대 왕릉으로 조선시대 9대왕 선종과 계비 정현황후가 잠들어 있는 선릉과 11대왕 중종이 잠들어 있는 정릉이 함께 위

cwkcw.tistory.com

예전 선정릉때에는 눈이 소복히 쌓여 있어서 다른 세상에 온듯한 느낌을 받았는데 이번 태강릉의 경우에는 태릉과 강릉으로 넘어가는 산길이 좋다고 해서 천천히 생각하면서 걸으면 산책 하는 느낌도 나고 좋을 것 같다. 싶어서 다녀왔습니다.

세계유산 입니다. ㅎ
태릉과 강릉의 거리가 있어서 개별적으로 있는 곳 두곳을 한번에 본다 라고 봐도 좋을 듯 하네요. 릉이 그렇긴 하지만(무덤이니..) 각각의 공간이 넓은 편은 아닙니다.
주차 공간이 넓지는 않은데 위치도 외곽쪽이라 한번에 사람이 몰리고 할 것 같지도 않습니다.
태릉과 강릉 사이로 산길이 연결되어 있습니다.(지금와서 지도로 보니 그렇게 멀어 보이진 않네요. 딱 좋은 거리 같은데 ㅎㅎ)
아쉽게도 숲길 개방시기가 아니라고 합니다.!!! 10월 11월 2개월만 딱 오픈 하는 듯 합니다. (조금만 더 있다가 올 걸 그랬네요. ㅎ 뭔가 그 시기에만 볼 수 있다고 하니 참 좋을 것 같기도하고...)
들어가자마자 크진 않지만 조선왕릉 전시관이 있습니다.
석마~!
이렇게 석재 조형물들을 보면서 천천히 산책을 하면 기분이 차분해 집니다.
전시관 안쪽 입니다.
태릉, 강릉, 선릉, 정릉, 종묘... 이렇게 보면 될것 같습니다. ㅎㅎ (이렇게 보면 종묘는 위치가 좋은건가.)
릉을 가면 꼭 보이는 홍살문
이게 벽 3면으로 빔프로젝트로 쏴준 것 같은데 안켜져있었습니다. 아쉽.
넓지 않기 때문에 천천히 읽으면서 구경하기 좋았습니다. (사람이 많이 없는 것도 그렇고...)
뒤에 산길은 볼때마다 아쉽네요. ㅎㅎ 거리가 딱 좋은데.
문정왕후의 태릉, 명종과 인순왕후의 강릉! 태정태세문단세예선연중인명선~! 13대 왕인 명종이 기준인가 봅니다.
산책갑시다.
길을 따라 걷다보면.
릉이 보입니다.!! 안내 프로그램도 있는 것 같습니다.
릉린이 이기는 하지만 가면 꼭있는 길(향로와 어로 입니다.)
뭔가 위치가 조금 더 낮아서 높은 곳으로 가야하나 싶겠지만 오른쪽이 왕이니까 어로로 걸으시면 됩니다.(ㅋㅋ)
릉은 참 조용하고 한적하고.
단출한 방패 같은 느낌의 처마를 가진 정자각 입니다.
릉은 높은 곳에 있어서 잘 안보입니다. ㅎㅎ 여기도 안쪽에 뭐가 많이 있을까 싶기도 하고.. ㅎ
우리나라 릉은 조용하고 한적한 풍경이 일품인것 같습니다.
비각(왕의 행적을 적은 비석이 있는)과 수복방(능을 지키는 수복의 거처)이라고 합니다.
능 바로 뒷편으로 산길이 이어져 있습니다만... 못갑니다. 아쉽 ㅜㅠ 출입금지 푯말을 가까이서 보려고 갔는데 바로 위에 있는 스피커가 지지직 거리는걸 보니 제가 넘어 가려고 한 줄 아셨나봅니다.
화장실 있음!
산 여기저기 도토리가 매우 많았는데 도토리를 주워가시는 분들이 많은가봅니다. 줍지말라고 여기저기 적혀 있었습니다.
산길로 가지 못해서 밖으로 나가서 큰길을 따라 쭉 올라갔습니다. (표는 한장으로 양쪽을 다 다녀올 수 있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에서 운동 상위 1%분들이 모여 있는 태릉선수촌이 바로 여기 입니다!! 아내와 사귀던 시절에 왔었던 스케이트장도 있습니다. ㅎㅎ

뒤쪽 산길로 가면 그렇게 멀어 보이지 않았는데 입구로 나와서 다시 가려고 하니 생각보다 거리가 있네요. 걸어서 20분정도 걸립니다.

태릉보다 작아서 그런지 차가 진짜 없었습니다. 그래도 주차장도 있고. ㅎㅎ 삼육대학교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강릉이 더 오래 되었을테니 삼육대학이 강릉 옆에 위치하고 있다고 봐야겠죠;;)
요즘 유튜브 중에 시골 강아지들 환경 개선해주는 프로그램을 자주 보는데 거기에서 많이 보이는 야자매트 입니다. ㅎㅎ
크지 않아서 들어가자마자 바로 능이 보이네요.
여기가 어디냐 태릉을 다시 들어온건가 싶을 정도로 똑같은 느낌의 공간 입니다. (조선 시대 공사 업체가 같았나...)
역시 여기서도 어로로 갑시다!
에셋을 가져다 쓴것 같은 느낌이긴 한데 그래도 아래쪽에서 찍으니까 웅장 하네요.
태릉은 비석은 보였는데 강릉은 진짜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ㅎ (제가 키가 작은게 아닙니다.)
산길따라 넘어오면 동선이 아쉽지도 않고 딱 좋은 동선인데. 까비!!
여기도 비각과 수복방~!
도토리도 여전히~! ㅎㅎ

마음이 무거워서 다녀왔는데 들어갔다가 나왔다가 다시 들어가고... 많이 걸어서 그런지 은근 힘들었습니다. (가을인데 은근 더웠습니다.)

산길따라 걷는 길이었다고 하면 참 좋았겠다 싶었습니다. 

산이나 절로 다니는 것도 좋지만 서울 안쪽에서 조용한 곳을 찾으려고 하면 이런곳도 참 괜찮다 싶기는 합니다. 

이런 곳을 자주 다니면 나중에 아는 척 하기도 좋고, 마음도 다스리고 좋은것 같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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