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서울생활사박물관

추석을 맞이해서 구 서울북부지방법원이 있었다가 이전한 뒤 들어선 서울 생활사 박물관에 다녀 왔습니다. 

평소에는 사람의 발길이 많은 곳은 아니지만 추석이어서 이런 저런 것들을 많이 해서 그런지 사람이 매우 많았습니다. 

서울 역사박물관과 연계되어 있는 곳인 듯 합니다.

2023.08.14 - [여긴 어디지?] - [서울 종로구] 서울 역사 박물관, 돈의문 박물관 마을

[서울 종로구] 서울 역사 박물관, 돈의문 박물관 마을

입구에서 여러 전통놀이를 체험 할 수 있는 공가도 있어서 아이들과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1층부터 4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3층은 상설 전시관, 4층은 특별 전시관으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1층의 주제는 서울에 살다네요~! (주제들이 정해져 있기는 하지만 뭔가 차이는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어디가나 옛날 자동차는 꼭 있네요 ㅎ

아주 넓지 않아서 그런지 돌아다니면서 구경하기 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옛 서울의 모습 (뭔가 어릴적 서울에 살진 않았지만 추억이네요.)

라디오에서 < 삐삐 < 시티폰 이런 느낌이기는 하네요 ㅋㅋ

런던 드라이진!!!, 뜬금없는 전라도 술인 보해 소주와 오비맥주가 예전에 도수가 4도 였네요. ㅎㅎ (소주는 도수가 계속 내려 갔는데 맥주는 원래 낮은 도수였네요.)

2층의 주제는 성장인듯 합니다.

1층부터 뭔가 층별로 주제를 나누려고 해서 그런지 과거부터 다시 올라가는 느낌 ㅎ

여긴 추억의 비디오들이 있네요.

서울에서 결혼해서 그런지 뭔가 눈길이 가네요.

첫째가 3번 드레스가 예쁘다고 합니다.

인구 구성도~! (그냥 빽빽하게 세워 놓은 느낌 ㅋ)

성장이 주제여서 그런지 생활 > 결혼 > 아이(분유, 한복) > 장난감 순서 같기는 합니다.

장난감~! ㅎ

3층의 주제는 꿈이네요.

주제가 꿈이기는 한데 다시 과거로 돌아갑니다. ㅎ

옛날 집~!

이런 티비장이면 잘사는 집 아닙니까~!, 기름 버너~!

추억의 학용품들~!

저는 어릴때 자주 아파서 초등학교는 개근을 못했는데 요즘에는 개근하면 애들이 놀린다고 합니다. (이런 걸 보고 격세지감이라고 하나요.)

부모님의 직업. 생각해 볼만한 주제이긴 하네요.

'가족을 위해 일하다' 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오네요.

3층에는 까페와도 이어져 있습니다. (커피나 음료를 팔고 있으며...)

사진을 찍을 포토존도 있습니다. (더워서 허허허허)

4층에는 서울의 젊은이와 대중가요라고 하는 기획전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9/22일까지이니 몇일 안남았네요.)

다른 앨범들은 다 이해가 가는데 뭔가 시대적으로 끼여 있으면 안될것 같은 앨범이 하나 섞여 있습니다. ㅋㅋㅋ(전 찾았습니다.!!)

대부분의 기획전이 설치하고 철수 하기 때문에 힘을 많이 주지 않는데 음악이 주제여서 그런지 생각보다 잘 만들어져있었습니다.

4층이라 사람도 잘 없어서 구경하기도 편하네요.

이건 살짝 주제와 안맞는 듯한 느낌도.

포토존도 있긴 한데 생각보다 포토존은 아닙니다. ㅋ (분위기 쌈마이~)

추억의 뉴 히트송!!!

핫하다 핫해!! 랜덤 플레이 댄스!!! (요즘 친구들은 저런데 들어가서 춤추는걸 부끄러워 하지 않더라구요. 멋지네요)

신세대 노래방!! 노래를 부를 수 없는 오픈 된 음감형 노래방~!!! ㅋㅋ (마이크도 없기는 하지만 저기에서 노래부르면 진짜 용자인듯 합니다.)

youth 젋다 젊어~!

스티커 사진 느낌으로 프린트를 해주는 기계가 있었는데 이건 뭐 심령사진 느낌으로 나오네요 ㅋㅋ (부끄럽습니다.)

추억 맞이인지는 모르겠는데 마술과 연극도 하고 있어서 시간 맞춰서 아이들과 보고 왔습니다. (둘째는 재미있어 했는데 첫째는 많이 지루한지 금방 나왔네요.)

전체적으로 괜찮은 공간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평일에는 사람도 많지 않은 곳이라서, 그렇게 멀지 않은 곳이라고 하면 이동해보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