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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친구가 선물해준 막걸리 세트 중 하나 입니다.

제주 술들을 모아 놓은 세트 인것 같은데 그중에서 우도땅콩전통주는 마셔봤고 나머지는 마셔보지 않아 두근두근 합니다.

(리뷰는 막걸리라고 했는데 정확하게는 기타주류로 분류되어 막걸리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진 않습니다. ㅎ)

2021.08.01 - [맥알못이 느끼는 맥주 시음기] - 우도 땅콩 막걸리

 

우도 땅콩 막걸리

천비향으로 유명한 좋은술 에서 만든 막걸리 입니다. 뭔가 제주 우도 땅콩만 가지고 만들었다고 우도 땅콩 막걸리라고 하는것 같기도 한데 제조원도 충북이고 제주도랑 크게 관계가 있나 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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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어머니께서 한창 조껍데기 막걸리 말씀을 하셨는데 마셔보게 되었네요 ㅎ

도수는 6도이고 유통기한이 1년 가까이 되는 살균탁주로 분류 됩니다. 

(막걸리가 이런식으로 유통기한이 길다는 이야기는 살짝 밍밍하다는 이야기가 되겠네요.)

흔들기 전에 맑은 부분의 맛과 향을 보기 위해 글랜캐런에 담아서 한번 마셔 봤습니다.
제주 막걸리 선물세트 이기는 한데 가격이 살짝 너무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3종류 넣어서 권장소비자 가격이 17000원인데 각자의 막걸리들이 4000원 이하의 가격으로 알고 있는데 널널하게 주고 합해도 12000원 정도 아닌가... 내가 가격을 잘못 알고 있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0=a (혹시나 해서 각각 검색도 다 해봤는데 제 생각이 맞았단 말이죠.))

가격은 판매 재량이니 일단 각설하고 막걸리에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약간 찐하고 화려하고 한게 조금 예전에 유행했던 디자인 같은 느낌은 받았는데 완전 고급주가 타겟이 아니니 이정도로 아이덴티티를 가져가는 느낌이면 나쁘지 않다는 생각 입니다.
살균탁주로 분류 됩니다.(팽화미분, 좁쌀분... 조껍데기 맛은 어디부분을 봐야 하는 걸까요?)
일단 맛만~!

흔들지 않은 깨끗한 부분 : 청주향이 살짝 나는데 달달 합니다. 좋네요. 약주의 특징이 느껴지는데 계속 마셔도 좋겠다 싶기는 하네요.

섞은 부분 : 아무래도 멸균이라 그런것 같은데 약간은 밍밍한 색이나 맛이 느껴집니다. 탄산감은 약하고 식혜맛이 살짝 느껴지네요. 달달하게 좋습니다. 

가볍게 마시기 좋아서 무채랑만 먹어도 좋네요. ㅎ

뭔가 인공적인 단맛을 엄청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적당한 단맛이라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멸균이라 진득한 막걸리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하기는 쉽지 않은데 가볍고 깔금한 느낌을 원하면 나쁘지 않다라는 생각 입니다. 

맛은 다르지만 비슷한 느낀만 생각 하면 느린마을과 비슷한 타겟이 될 텐데 살짝 고민 되기는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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