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의무식수 공원

광저우 샹쉐역 근처(?)에 있다고 해서 갔다가 완전 낭패를 본 의무식수 공원 입니다. (자발적 나무 심기 공원 이라고 합니다.)

숙소에서 쉬다가 근처 공원에서 경치도 좀보고 커피나 좀 마시다 와야겠다 싶어서 주변에 물어봤는데 30분쯤 걸어가면 공원이 하나있다고해서 출발했는데 가는데만 한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날씨도 더웠는데 바로가는길이 없어서 돌아가는데 정말 힘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애기한 공원이 아닌 다른공원으로 온듯 합니다 ㅋㅋ)

길은 멀고 볕은 뜨겁고 사람은 없고 . . .

그늘도 별로 없고 . . . 차도없고 . . .

괜히 걸어갔다 싶었습니다. ㅋㅋ
버스타면 500원이면되는데 ㅡㅡ;;

한시간을 더 걸어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이때에는 입구 사진만 후딱찍고 디디불러서 돌아가다 싶었습니다 )

입구

내부가 생각보다 넓습니다.

들어가니 그늘도 많고 사람도많이없고 조용 좋았습니다.

연못이 있었는데 관리가 안된건지 물이 안보일 정도였습니다.
징그럽긴했는데 나름 장관입니다 ㅎ

길따라 한바퀴 돌수있게 잘되어있습니다.

안으로 살짝들어가니 오지느낌이 . . .

워낙 식물이 우거져있어서 도시를 벗어나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여기 다리 아래로도 물이흐르는데 보이지않습니다.
관리하시는 분이 없지는 않은데 워낙 넓어서 그런듯 합니다.

그늘이 많아서 덥지 않았습니다.

밀림에온 기분.

외국에 있는 기분이었습니다.
(아... 중국이니 외국이지...)

도시속이라는 느낌이 전혀 안드는 뷰.
(외곽이기는 합니다만. . .)

큰호수가 두개가있긴한데 물보기가 쉽지않습니다.
오리나 물고기도 못봤습니다.

나무들은 역시나 장관.

넓어서 찾아가는데도 오래걸렸는데 돌아다니는데도 오래걸렸습니다.

대충찍어도 풀.

이런 뷰는 도시뷰 ㅋ 저기 뒤편에 반대쪽으로 해서 사진찍으라고 포토존을 만들어놨습니다.

이건 뭐 시골 농장 느낌.

멋있습니다.

가는길이 힘들어서 고생하기는했었습니다만 돌아다닐때는 잼있게 돌아다녔습니다.

뭔가 볼거리가 많다기보다는 안쪽에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숲속에 혼자 돌아다니는 느낌 이었습니다.

멀리가 찾아 가볼만큼은 아니지만 근처에있다면 산책하러가기에는 좋은 곳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