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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연극, 뮤지컬

The Escape Room (2019.03)

꼬꼬마도리도리 2019. 4. 14. 22:59

딱보고 큐브느낌이다~! 라고 생각하고 보게 되었습니다. 

제목이 방탈출이니 내용이 빤하고 대충 내용은 파악이 될거라고 생각되고 생각보다 잔인하지는 않습니다. 

큐브의 순화버전같은 느낌입니다.

내용자체는 방을 하나씩 탈출하는 느낌인데 퍼즐보다는 인물들의 이야기에 더 중점을 둔 느낌입니다. 

방탈출 하는 느낌보다는 인물간의 이야기를 이끌어가기 위한 장치로 방탈출을 넣어놓은 것 같습니다. 


시작은 어떤 남자가 어떤 방의 천장에서 툭 떨어집니다. 

이 부분은 뭔가 이전 방탈출하다가 실패한 팀이 있고 이 남자는 마지막 생존자이며 마지막 탈출을 위해 발버둥 치고 있다 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결국 이 남자는 달려드는 벽에 눌러 죽게되는 듯한 늬앙스를 풍기면서 다음 장면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생활하고 있는 듯한 주인공들을 보여주고 그 주인공들에게 의문의 상자가 도착합니다. 

이 상자는 퍼즐로 되어 있는데 퍼즐을 풀게되면 방탈출의 초대장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거 일부러 성공한 사람만 보여준건지 퍼즐이 쉬운건지 어려운듯하지만 실패한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0=;;)


초대를 받고 모인 사람들 . . . 

방안에 사람들 모아놓고 살아서 탈출하라~! 

자주나오는 내용입니다만 짜릿해! 늘 만족스러워!  

또 보게 되는것 같습니다. ㅎ


주체자가 오기를 기다리지만 역시나 나타나지 않고 어디서 본듯한 이 남자가 담배를 피러 가려고 하는데 문고리가 빠지게 됩니다. 

그제서야 방탈출은 이미 시작되었다는걸 느끼는 주인공들 . . . 

(난 니네들 다모이자 마자부터 탈출시작인걸 느꼈다 =0=;;)

(그리고 너 남자 주인공님 나올때부터 방에서 떨어진 사람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0=;; 갑자기 멀티유니버스가 나올리도 없고 이때 든 생각이 이 남자 끝까지 살아 남겠구나 라는 생각~!)

시작부터 뭔가 반전이 많은 영화는 아닌듯 합니다.


그리고 힌트를 하나씩 얻을때마다 방의 온도가 올라갑니다. (불에 타죽을 정도로 올라갑니다.)

첫번째 방을 뜨겁게 해서 옷들을 가볍게 만드는 부분까지 계획된 것입니다.)


어찌어찌 탈출방법을 찾아내서 탈출을 합니다. 

(퍼즐은 별로 없습니다. =0=;;)


그리고 탈출 루트로 가까스로 나오게 되고 방이 터지면서 폭발이 난 부분이 장작난로가 되는 장면은 매우 재미있다고 느꼈습니다. 

오 씐박하다~! 

그런게 겜돌이 친구는 자기가 죽을뻔해놓고 이 와중에도 그냥 컨셉이랍니다. 

겜돌이들은 역시 정신 못차리는 듯 . . . (저도 겜돌이 =0=;;)


처음방을 뜨겁게 만들어서 겉옷을 벗긴 이유가 바로 이것!! 

얼음 방입니다. 

찜질방 갔을때 불가마들어갔다가 에스키모방 들어간 느낌입니다. 

금새 체운은 다 식고 춥습니다. 


겜돌이 친구 두번째 방에서 죽음 . . . ㅜㅠ

죽기는 하는데 잔인한 장면은 나오지 않습니다. 

물론 얼음에 빠져서 물속에서 죽어있는 장면은 얼음사이고 살짝 보이기는 합니다만 . . . 

어쨋든 탈출~! (퍼즐은 역시 별로 없음)


세번째 방은 뒤집어진 방입니다. 

왜 뒤집어 놓았는지는 크게 의미가 있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마지막 퍼즐을 풀때 이유는 나오지만 방전체를 뒤집어 놓은것 치고는 이유가 약한것 같습니다.)


사진을 뒤집어 놓은게 아니고 방이 뒤집혀 있는 겁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천장이 . . . 아니 바닥이 하나씩 떨어져서 발판이 없어지고.

여기에서 에이스 누님 떨어지십니다. ㅜㅠ


다음방은 5분있다가 독가스가 나오는 방입니다. 

솔직하게 느낀점은 여기서부터는 만들기 귀찮지 않았냐라는 점입니다. 

뭔가 퍼즐이 거의 없어집니다. 

방탈출 느낌이 안납니다. 


그냥 심박수를 낮추면 통과~! 

근데 그게 가능한 사람도 이 형님 밖에 없음 . . . 

와중에 여자주인공은 엄청 똑똑하다가 갑자기 미친척하는 건지 뭔지 . . .

카메라를 다 부시고 다니고 =0=;; 

여기서부터는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보는게 나을듯 . . .


그 다음 방에서 살아남은 두명이 해치같이 생긴 문을 열고 탈출하려고 하는데 문 손잡이에 독이 묻어 있고 해독약은 하나라고 하고 둘이서 싸우다가 한명 죽음~! =0=;;

이게 뭐여 =0=;;


첫장면 아님~! 

해치에서 뛰어내린 남자주인공이 방을 탈출하는 장면이 영화 초반에 나왔던 장면입니다. 

여기서 남자 주인공은 죽고 여자주인공은 죽은척했다가 슬그머니 일어나서 몰래 탈출하는게 마지막일거다 라고 생각 했는데 

생각보다 러닝타임이 조금 더 남았습니다. =0=;;


알고보니 남자주인공은 벽난로에 숨여서 살아 남고 탈출하게 됩니다. 

주최자를 만나게 되고 주최자는 남자주인공에게 우승자로 상금을 줄. . .리가 없으니 살아남은 남자주인공을 죽이려고 하고 

위기의 순간에 여자주인공이 짜잔~! 나타나서 둘이서 주최자를 죽이고 탈출합니다. 

(주최자는 그저 쫄따구일 뿐이었다 라는 느낌의 장면이 나옵니다.)


그리고 탈출~! 


경찰을 불러 처음 사람들이 모였던 방으로 가보지만 이미 흔적들은 다 정리되고 난 뒤입니다. 

(폭발시키고 난리가 났는데 이렇게 빨리 치우나 ㅡㅡ;; 권력의 윗선까지 엮여있다는 생각이 들수밖에 없는 장면인것 같습니다.)


여자주인공은 이런 사람들이 억울하게 죽은 이런 결말은 납득할수 없다고 (돈을 못받아서 그런가 아닌가 . . .)

조직의 뒤를 캐고 다니고 실마리를 잡았다고 남자주인공에게 쫓으러 가자고 합니다. 

비행기를 타고 . . .

남자주인공도 오케이 하면서 힘차게 마무리~! 를 하나 싶었으나. . . 


그리고 뜬금없이 모르는 사람들의 비행기 탈출~! 

응?? 다른 탈출을 하는 사람들인가 =0=?? 

갑자기 비행기??

싶었으나 . . .


알고보니 조직은 여자 주인공이 뒤를 캐는것조차 방탈출 게임의 조각으로 사용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여자 주인공이 비행기를 탈것이라는 것을 미리 알고 비행기에서 진행할 죽음의 방탈출을 진행 시키고 있었습니다. 

뚜둥~! 이러면서 마무리 . . .


2편을 내려고 마지막장면을 만들었다고 보기에는 조금 부족한 느낌의 마무리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 열린결말로 남겨 놓으려고 한게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드는 마무리 였습니다. 


잔인한 장면도 거의 없어서 가볍게 보기에 좋기는 했지만 탈출 영화에서 많이 나오는 두뇌를 굴리다가 머리를 탁 치게되는 느낌은 거의 없었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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