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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무교주가에서 마신 꿀막걸리와 함께 마신 호랑이 막걸리 2종 입니다. 

 

[남한산성소주] 꿀막걸리

무교주가에서 마신 꿀막걸리 입니다. 남한산성소주는 2010년에 방영된 KBS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문근영 주연)의 배경이 된 곳이라고도 합니다.이름 같이 단맛이 확 느껴지는 달달한 막걸리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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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막걸리의 경우 배혜정도가의 막걸리로 이쪽 집안도 생각보다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이쪽 집안이 한국 전통주의 대표주자 격이라고 할 수 있는 국순당으로 고 배상면 회장님이 창업하신 곳 입니다. 

이제 자녀 3남매가 각자의 회사를 창업하거나 승계하여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는 구도 입니다. 

 - 장남 (첫째 아들): 배중호 대표, '국순당' 승계
  > 본가(국순당)를 그대로 물려받은 것은 장남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백세주', '대박 막걸리'를 만드는 그 거대한 국순당을 이끌고 있습니다.

 - 차남 (둘째 아들): 배영호 대표, '배상면주가' 창업
  > 이름이 배상면주가 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많은 분들이 헷갈리십니다. 하지만 '배상면주가'는 아버지가 물려준 회사가 아니라, 둘째 아들이 1996년에 아버지의 허락을 받고 아버지의 이름을 걸어 본인이 직접 창업한 별개의 독립된 회사입니다.
  > '산사춘', 그리고 엄청난 히트를 친 '느린마을 막걸리'가 바로 이곳 제품입니다.

 - 장녀 (딸): 배혜정 대표, '배혜정도가' 창업
  > 이번 리뷰의 호랑이 막걸리의 주인공입니다. 딸인 배혜정 대표 역시 아버지 생전인 1998년에 독립하여 배혜정도가를 세웠습니다. (여기는 본인의 이름을 내세웠습니다.)
  > 아버지가 평생 연구한 '생쌀발효법'을 가장 정통으로 계승하여 프리미엄 탁주(부자 막걸리, 호랑이 생막걸리 등)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주류시장의 큰손이라고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는 압도적인 라인업 입니다.

호랑이 생막걸리)

알콜도수: 6도

이제는 그렇게까지 특별하진 않지만 무아스파탐이고, 특이한 부분은 생쌀을 찌지 않고 그대로 가루를 내어서 발효시키는 '생쌀발효법'을 가지고 막걸리에서 깔끔한 단맛을 구현 하였습니다.

덕분에 산뜻하고, 목넘김 후 잔당감이 적어 요리 본연의 맛을 해치지 않는 깔끔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병은 딱 막걸리 병 같은 느낌~!

단맛이 약한 깔끔하고 담백한 막걸리 입니다.!

호랑이 유자 생막걸리)

알콜도수: 6도

오리지널의 담백한 맛에 유자 원액이 들어가서 상큼함과 달콤함을 올렸습니다. 

예전에 과일 막걸리를 마신 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단맛이 많이 느껴지는 막걸리 였습니다. 

유자를 강조하고 있고 병을 보면 주류대상도 받은 모양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단맛이 많지 않은 묵직한 느낌의 막걸리를 좋아한다고 생각 했는데 유자 막걸리를 마셔보니 응? 내가 달달한 막걸리를 좋아했나? 싶을 정도로 깔끔하고 상큼한 단맛이었습니다. 

막걸리와 잘 어울리는 항정수육!!
역시 막걸리와 잘 어울릴 수 밖에 없는 낙지볶음입니다. 면사리는 당연히 추가해야죠!!!

수육과 낙지볶음을 먹었는데 담백한 오리지널은 수육의 기름기를 씻어주고, 달달한 유자는 낙지의 매운맛을 중화해 주어서 매우 잘 어울렸습니다.

이전 내용과 함께 한자리에서 다른 종류의 막걸리 3종을 한번에 마셔서 무리 했나 싶긴 한데 세가지 다 깔끔함을 기본으로 가지고 있는 막걸리들이라 기분좋게 마실 수 있었습니다. 

역시 좋은 사람과 마시는건 항상 좋습니다.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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