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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이 아주아주 촌스럽고 어수선해서 더 눈길이 가는 허생원메밀꽃술 막걸리 입니다. 

이름도 그렇고 병 디자인도 그렇고 이게 뭔가 싶은 생각이 드는 막걸리네요.

궁금해서 화삼양조라는 양조장도 검색 해봤는데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양조장으로 특이한 이름의 술들을 많이 만드는 곳 인듯 합니다. 

출렁다리출렁출렁주 라던가 예술 이라던가 그야말로원주 라던가 ㅋㅋ

각설하고 가격은 3000정도 1l짜리라서 가성비 나쁘지 않은 듯 합니다. 

도수는 6도네요.

디자인은 이렇게 글자가 안보일 줄이야 싶을 정도의 산만함을 보여 줍니다. 메밀꽃을 강조 하려고 한 듯 하긴 하지만 사진 해상도도 다 뭉개져서 깔끔한 메밀 그림이 있고 나머지를 여백으로 남겼으면 어땠으려나 싶기도 하네요. ㅎ
재료는 쌀에 밀가루 들어가고 메밀 외에는 그다지 특이 할건 없어 보입니다.
재료는 크게 특이하지 않은데 엄청 꾸덕하네요. 막걸리가 생각보다 훨씬 꾸덕 합니다.~
어우~ 다시 생각해도 군침도네요.

맛은 매우 특이합니다. 

일단 엄청 걸쭉하고 메밀향도 나고 산미도 제법있는데 뒷맛에 구수한 맛이 느껴집니다. 

산미와 구수함이 동시에 느껴지니 술 자체가 재미있네요. 

맛의 특색이 강하기 때문에 안주와 페어링을 잘 해야 할것 같기는 하지만 그게 뭐 중요하겠습니까~ ^^b

맛이 상당히 특이하기 때문에 눈에 보이면 한번 맛보셔도 좋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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