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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알못이 느끼는 맥주 시음기

[우포의아침] 의리남

꼬꼬마도리도리 2024. 3. 20. 12:35

증류식 소주가 인기를 끌기 시작한지 2년여 정도가 지난듯 한데 한창 연예인 마케팅으로 증류주들이 쏟아질 때 나온 김보성 형님의 의리남 소주 입니다.!!

원소주가 기준이 되어서 그런지 증류식 소주의 기준이 만원 초반대에 대부분 형성 되어 있는데 의리남의 경우 4500원의 가격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도수나 가격을 보면 희석식 소주에 더 가깝지 않을까 싶기는한데 분류는 증류식소주로 분류되어 있으며 재료에 증류원액이라는 글귀가 없고 주정이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희석식 소주라고 느껴지는데 제품 유형을 증류식 소주라고 붙일 수 있는걸 보면 비율의 차이인가 싶기도 합니다. (느린마을 증류주 같은 저가형 증류주 제품들의 경우 비슷한 느낌이라고 생각 되네요)

병 디자인은 누가봐도 보성이 형님 이시네요. 무겁지 않은 느낌으로 잘 디자인 되었다는 생각 입니다.
술자리에서 의리!!를 외치기 좋네요. 왠지 건배사로 의리!! 라고 하면서 마시기 좋은 분위기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보면 쌀이라고 되어 있는 부분이 증류 부분일것 같고 주정이 섞여 있습니다.

희석식 소주의 기준이 알콜 95%이상에 정제수를 섞어서 희석시킨 술이라고 되어 있으니 여기에 증류 원액을 섞던지 주정을 섞어서 증류를 하던지 하지 않았을까 싶기는 합니다. 

떡볶이에 고기 안주는 언제나 옳다!!
크아!!!
튀김까지 있으면 금상첨화죠!!
짠!!!

가격도 그렇고 재료도 그렇고 이거 진로 정도 되겠는데 싶어서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증류주 느낌의 청주향 같은 쌀향 느낌이 있습니다. 

목넘김도 크게 나쁘지 않네요.

처음에 느낌이 좋았는데 반병 쯤 마시니 희석식 소주의 느낌이 확 올라오네요. ㅎ

향을 섞어서 살짝 숨겨 놓았다는 느낌이 들기는 합니다. 

취기가 올라올 수록 희석식 소주 맛이 점점 올라오네요.

가격 할인이 되어서 마셔봤는데 원가이면 선택지가 좀 있는 것 같고 그것보다 저렴하다고 하면 나쁘지 않은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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