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명탐점3 : 흡혈괴마의 비밀 (2018.02)

솔직히 애기 하자면 3편을 기대 했지만 나올지 몰랐던 속편~! 

1편을 보고 2편이 나왔으면 하고 기대했지만 2편이 진짜 나올지 몰랐던 속편~! 

조선 명탐정입니다~! (대부분 이렇게 생각하지 않았을까?)

조선 명탐정 시리즈는 탐정 시리즈 라는 타이틀 처럼 주인공 둘이 셜록과 왓슨처럼 콤비를 이루며 사건을 풀어가는 시리즈 입니다. 

여기에 매력적인 여성 케릭터를 더해서 재미를 더했습니다. 

1편에 한지민, 2편에 이연희, 3편에 김지원~! 

추리와 코믹~! 이 두가지가 영화의 정체성이라고 하면 맞을 텐데요.

이번에 욕을 먹는 이유는 추리가 빠지지 않았나 합니다. 

(역시 코믹은 살아 있다~!)

추리로 이어갈 내용이 없었던 부산행의 성공으로 좀비물도 성공 할 수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뭔가 뜬금없이 흡혈귀가 튀어 나옵니다. 

(근데 예뻐~! 너무 예뻐~!)

내용은 흡혈귀 위주로 흘러가는데 정작 흡혈귀가 어디서 왔는지 어떻게 흡혈귀가 된건지에 대한 사연들이 없지는 않지만 아주 약하고 간결하게 들어가 있다 보니 케릭터들은 가슴절절하고 울고 불고 하는데 정작 보는 관객들은 아... 우는구나... 뭔가 심각한 장면인가 보다 정도의 생각만 가지게 됩니다. 

그냥 서양에서 흡혈귀가 튀어 나왔는데 물리면 흡혈귀가 된다 =0=? 끝??

아주 설명 도사 납시셨습니다. 

실제 현실이 라고 한다면 위의 내용처럼 진행되어도 무리가 없겠지만 영화에서는 저걸로 설명을 끝내기에는 설명이 너무너무너무너무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외 추리하는 장면도 몇장면이 나오기는 하지만 인간의 범주를 넘어선 힘을 가진 요괴이다 보니 이건 추리를 하는것 같지도 않고 뭘 한다 싶긴한데 몰입하려고 하다가도 이게 헐리웃 블럭버스터 영화도 아니고 뜬금없이 요괴가 나타나서 터트리고 죽이고 날아다니고 하다 보니 추리는 같이 터지고 사라지고 날아가 버리고~ =0=;; 아~;;;

(추리를 해야 하는 장면에 액션이 되어 버리는 듯한 느낌)

액션이 완전 망했다 할정도는 아니지만 스토리 라인이 이어지는 느낌이 아니고 조선명탐정 시리즈를 좋아했던 사람들이라면 충분히 실망할 만한 스토리 였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재미로 넣었는지 모르지만 마지막에 좀비라니 =0=;;

4편이 나올지 모르겠으나 4편 낼꺼다 라는 느낌의 떡밥은 충분히 날려 놓은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4편이 나와 줬으면 하지만 3편같이는 말고 2편... 아니면 차라리 1편느낌으로 돌아가는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아...누구때문에 영화제작이 힘들려나... me to...

논스톱때 정말 좋아해서 간만의 출연으로 엄청 기대 했는데 김정화는 대체... 왜...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