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도리의 조금 다르게 생각하기

주왕산 국립공원 가는 길에 있는 음식들 입니다. 물론 그중에 맛집도 있고 좋은곳도 있겠지만 일단 메뉴들이 다 비슷비슷해서 느낌이 다르지 않습니다. 명물 막걸리도 먹어보고 등산에 파전에 몸보신용 백숙도먹고 정식도 먹고 먹고 ㅎㅎㅎ 먹방입니다. 그래서 막걸리도 시켰습니다. (사진이 어디로 갔지???) 더덕 맛이 아주 좋습니다. 역시 막걸리가 땡기는데 올라갈때 식당 분들중 한분이 더덕 막걸리를 하나 주셔서 그걸로 ㅋ~~~~ 산길도 오르고 음식도 먹고 이 맛에 산을 오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만 너무 잘먹어서 찌는 살은 . . . 어우야. 감당이 안되는군요. ㅎㅎㅎ 간만에 기분도 좋고 배도 부르고 좋습니다. ㅎㅎ

청송하면 사과의 고장이다 보니 사과막걸리가 유명하기는 하지만 증류주로 아락이라는 녀석이 지역 술 인듯 합니다. 리조트에 청송 소개관을 가보니 사과와 아락만 잔뜩 있었습니다. ㅎㅎ 사과향이 느껴지는 향이 좋은 술 입니다. 도수는 25도로 높은 편이지만 사과향이 있어서 그런지 목넘김도 나쁘지 않고 좋았습니다. 단점은 비싼가격?? 음식점에서 시키면 한병에 만원정도 하네요. 편의점에서 구매하면 7000원정도 입니다. 맛도좋고 깔끔한느낌이어서 호불호는 별로 갈리지 않을듯 합니다. 선물용으로 괜찮을듯 하네요.

친구들과 계를 하고 있는데 주왕산을 다녀왔습니다. 토요일에 올라갔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이 없어서 코로나 때문인가 싶었는데 일요일에 한번 더갔는데 일요일에 사람이 더 많았습니다. 맛은있는데 메뉴가 똑같은 가게들이 줄줄이네요. 어디를 들어가야하나 선택장애가 올 듯한 동내입니다. 그늘도 많고 가파른 길들이 아니어서 걸어서 구경다니기 좋았습니다. 가볍에 산책하듯이 갔다가 시원한 폭포를 보고 돌아오는 코스 였습니다. 물론 정상까지가면 힘들것 같기도 합니다. 가벼운 산책 느낌으로 나쁘지 않은 코스인듯 합니다. ㅎ

청송 사과 막걸리 입니다. 과일 막걸리는 실패가 많지만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사과자체가 상큼한 느낌이어서 어디에 섞어도 나쁘지 않은듯 합니다. 주왕산 등산하기전에 잠시 들렀는데 사과의 고장이다보니 사과막걸리가 유명한듯 합니다. 호불호가 별로 없는 맛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