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의점을 들어갔다가 병이 예뻐서 집어온 술 입니다. 센이라는 이름을 가졌고 사케 입니다. 이런 저런 사케들과 비교도 되겠으나 일단 술이 부드럽긴 하네요. 도수는 13.5도로 사케치곤 낮은 편이고 (쥰마이, 오쵸코 다이긴죠는 16.5 였습니다.) 맛은 물엿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물엿의 달달한 맛과 약주의 살짝 독특한 맛이 같이 느껴집니다. 술 자체는 매우 부드럽게 넘어가기는 한데 알콜의 싸한 느낌은 거의 없습니다. 가볍게 마시려고 온더락으로 마셨는데 차갑게 해서 마셔서 그런지 마신 뒤에 뭔가 미묘하게 쓴맛이 올라오네요. 따뜻하게 마셔야 하는 술인가...?? 부드럽긴 엄청 부드럽네요~ 그냥 깔끔한 술인듯 합니다. 도수에 비해 알콜 향이 거의 없어서 더 그런것 같기는 한데 마지막에 씁씁한 맛은 대체 뭐였을까..
맥알못이 느끼는 맥주 시음기
2022. 8. 2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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