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여긴 어디지?

[전남 광양] 수목정 - 새조개 맛집

꼬꼬마도리도리 2023. 12. 31. 21:15

출장으로 전국을 다니기는 한데 광양은 장기 프로젝트로 연이 닿아 횟수로 3년째 프로젝트를 진행 중 입니다. 

겨울이 되면 새조개가 그렇게 맛있다고 하여 한번은 먹어봐야지 싶었는데 가격이 비싸서 먹지 못했는데 이번에 기회가 되어 한번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

가격은 새조개 샤브 큰걸로 15만원 입니다. 

연말이라 예약이 많을 듯 하여 예약을 하고 갔는데 전화를 드리고 3인 예약을 한다고 하니 바로 새조개 샤브냐고 말씀하시는걸 보면 새조개 샤브가 압도적으로 많이 나가는 듯 합니다.

도착 하니 사람이 많네요. ㄷㄷ 예약을 하지 않았으면 자리가 없었을 것 같네요.

반찬이 깔끔하게 나옵니다.
꼬막도 큼직하니 좋네요.
군침 도네요 ㅎ
큼직한 무가 통으로 들어가 있는데 이게 새조개를 오래 담궈 놓으면 큰일나서 무에 올려 놓아야 합니다.

처음에 국물이 심심한 느낌으로 나왔는데 점점 국물이 우러나면서 새조개가 짜기 때문에 오래 담궈 놓으면 나중에는 소금 국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샤브로 익을 만큼만 담궜다가 무에 올려 놓고 먹는게 맞을 듯 합니다.

새조개!! 이게 15만원이라니 가격이 만만찮기는 하네요. (3인이 먹으려고 하니 금방 없어 지기는 합니다.)
샤브!!!!
쌈, 김치 등과 싸먹으니 맛있긴 하네요. 소주가 땡기는 맛이긴 합니다.
요렇게 물에 빠진 친구들을 건져 놓으면 됩니다.
크아!!!!

확실히 맛이 있기는 한데 이거 꼭 먹어봐야 한다 이정도 인가 싶기는 하네요. ㅎㅎ 

뭔가 조개탕 먹는것과는 완전 다른 느낌으로 딱 샤브로 먹는 회류와 조개탕의 중간 쯤 되는 느낌이 팍 듭니다.

다 먹고 난 뒤에 라면 사리를 넣어서 먹었는데 국물이 쫄아든데에다가 나중에 샤브를 한게 아니고 새조개를 담궈 놓았다가 아주 바닷물이 되버렸습니다. 라면이 엄청 짜네요. 이건 필요하면 육수를 조금 더 넣어 달라고 해서 끓이는게 나을듯 하네요.

새조개에 라면서 술까지 하면 거의 17~8만원 돈인데 생각보다 양이 살짝 아쉽다 싶은 구성이긴 하네요.

뭔가 중간에 배를 채울 수 있는 것들이 따라나오고 새조개 샤브가 메인이 된다고 하면 훨씬 좋은 구성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긴 합니다. 

괜찮은 가게에서 새조개 맛을 봤다 정도가 될 듯 합니다.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