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하이볼] 숙성도 하이볼, 숙성도 레몬셀처, 짠 얼그레이
요즘 하이볼이 대세라고 하여 캔 하이볼 시장이 뜨고 있는데 그래서 캔 하이볼을 가져 와봤습니다.
세블일레븐에서 제주 흑돼지 맛집 숙성도와 콜라보해서 출시한 제품 숙성도 하이볼 입니다.
부루구루와 손잡고 출시한 제품이라고 하는데 리뷰를 뒤져보니 예전에 커피맥주와 초콜릿맥주를 만든 회사네요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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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갔는데 발렌타인데이 기념으로 특이하게 생긴 맥주가 2개 세트로 눈에 띄여 구매해 보았습니다. 이름하야!! 커피맥주, 초코맥주!! 정말 좋아하지 않는 라인인데 . . . 앞에서 계속 서성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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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가볍게 얼그레이 하이볼도 하나 추가 해봤습니다.
1) 숙성도 하이볼
하이볼로 나온 제품 입니다.
도수는 7도정도 되고 재료에 위스키는 없고 오크칩이 들어가 있는걸 보면 주정에 오크칩을 넣고 숙성 시킨 모양 입니다.
위스키 하이볼 이라고 보기보다는 희석식 또는 증류식 소주에 오크칩을 섞었다 정도로 생각 하면 될듯 합니다.
예전에 리뷰 했던 오크젠이라는 술을 가지고 하이볼을 만들면 비슷한 느낌이 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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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를 보는데 나온지 몇년 지난 술인데 요근래 갑자기 리뷰가 많아진 술이 있어서 사봤습니다. 저는 롯데마트에서 만원 초반대에 구매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화요가 뜨고 일품진로가 경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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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연한 위스키 하이볼 느낌 나는 술이라고 생각 됩니다.
매우 연하기 때문에 뭔가 느낌보다는 시원함으로 마시는 느낌?
개인적으로는 이걸 그냥 마실 바에 조금 귀찮더라도 편의점에 파는 200ml 짜리 위스키 (보통 만원정도 합니다.) + 토닉워터 + 레몬즙 or 레모네이드 정도 해서 만들어 마시면 훨씬 좋은 퀄리티의 술을 마실 수 있지 않나 생각 됩니다.
2) 숙성도 레몬셀처
예전에 리뷰 했던 하드셀처를 베이스로 만든 술 입니다.
하드 셀처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술이 보해양조에서 제작한 보해셀처 인데 그 느낌으로 한번 비교 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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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셀처(?)가 유행이라고 하는데 모르는 저는 유행에 뒤처진건가 싶기도 하고 . . . 어쨋든 하드셀처라는 술의 경우 탄산수에 알콜을 넣어 가볍게 마실 수 있는 느낌을 강조한 술로 보이고, 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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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는 하이볼, 하나는 레몬셀처라는 이름을 달고 나왔으나 기본은 둘다 주정 + 향 첨가 된 리큐르 입니다.
하드셀처라는 술 이름이 나오면 보통은 칼로리에 대한 내용을 강조하게 되는데 이건 없네요.
탄산수 + 레몬이기 때문에 밍밍한 맛으로 보통 마시는데 이건 그것보다도 조금 더 레몬향이 강하게 올라온다 싶기도 하네요.
집에서 보드카 + 탄산수 + 레몬을 섞었을 때에는 깔끔한 느낌이 강했는데 아무래도 많이 아쉬운 듯 합니다.
3) 짠 얼그레이
이 제품의 경우 살짝 번외로 구매한 제품이고 위스키나 보드카에 토닉 얼그레이를 섞어서 마시면 꿀맛이기 때문에 구매해 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보드카에 홍차토닉 + 레몬 살짝 섞은게 가장 꿀맛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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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말이 많은 편의점 캔 하이볼 들을 마셔 봤는데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조금 귀찮아도 섞어 마시는게 괜찮지 않나 라는 생각 입니다.
셋다 기본적으로 밍밍한 느낌 입니다. 맛도 향도 이것저것 섞어서 비슷하게 맞췄다 라는 느낌이 강하네요.
4잔이상 만들어 마신다는 가정을 하게 되면 가격도 고만 고만 해지는데 기본적으로 위스키나 보드카가 베이스로 만들어 진 술들이 아니기 때문에 퀄리티는 차이가 많이 납니다.
만들어 마시면 맛도 조절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 되겠네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간편하게 마실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기본적인 퀄리티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판매 된다고 하면 하이볼 입문자들까지 뒤돌게 만들어서 전체적으로 하이볼 시장이 줄어 들 수도 있지 않나 라는 생각도 하게 되네요.
일각 만 보고 판단하면 안되기 때문에 더 볼것 같기는 한데 처음 마셔 본 입장으로 많이 아쉽긴 한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