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어디지?

[경기 연천] 재인폭포

꼬꼬마도리도리 2025. 6. 12. 22:58

1호선 지하철 연장 개통으로 대중교통으로 북쪽으로 더 올라 갈 수 있게 되어서 연천을 찾아 가봤습니다. 

원래 목적은 연천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관광지를 한번에 구경하고 싶었는데 예약을 하지 않으면 타기 어려워서 마을 버스로 구경을 갈 수 있는 재인폭포 만 다녀왔습니다.

출렁다리도 있고 산책로도 있는 재인폭포로가 보시죠~!

현무암 주상절리로 이루어져 멋진 풍경을 이루는 연천 재인폭포 입니다.

2023년 SBS 드라마 7인의 탈출을 출렁다리에서 촬영하였다고 합니다. (저는 유튜브 모아보기로 봤습니다. ㅋ)

지하철 시간을 잘못 정해서 소요산에서 한번 갈아 탔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이동 했는데 기존 소요산 까지 가는 지하철 외 연천까지 가는 지하철은 한시간에 한대 정도 였습니다. 7호선 갈아타는 시간을 잘못 정해서 한시간을 그냥 날렸네요. ㄷㄷ;
한적한 곳으로 가니 여행 느낌도 나고 파주 같은 느낌도 들고 그렇네요. ㅎ
드디어 1호선의 끝 연천 입니다.!!!
지하철을 나오면 바로 관광객 지원센터가 있는데 시티투어 승차권을 구매 하는 곳이라 예약을 하지 않으셨을 경우에 빠르게 이쪽으로 가는걸 추천 드립니다.

아무래도 1호선이 한시간에 한대 정도 운행 하는데 내리는 인원에 비해 버스는 작으니 늦으면 다음 배차를 기다려야 되는 것 같습니다. (빠르게 빠르게~)

아무래도 사람들의 발길이 아주 많지는 않은 곳이다 보니 자연 경관을 보기 좋은 곳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 11시 10분에 내렸는데 다 마감 되고 다음 투어버스가 1시라고 해서 그냥 나왔습니다. ㅠㅜ (이미 지하철을 놓쳐서 한시간을 날렸는데 또 두시간을 날리면 어이쿠~)
바로 앞에 연천역 급수탑이 있습니다.
예전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하기 위한 급수탑이었다고 하네요. ㅎㅎ
연천읍~! 입니다. 광장 넓네요. (근데 비왔어요.ㅜㅠ)
시티투어 버스를 놓치고 어쩔까 고민을 하다가 재인폭포만 가려고 하면 버스를 타고 가면 된다고 하여 시간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버스가 와서 생각을 멈추고 못먹어도 고!! 일단 가고보자!!! 했습니다.

시간을 보면 제가 11시 35분 버스를 타면 11시 55분에 내리는데 다음 차가 15시 05분... 헐

가면서 택시를 불러야 하나 안되면 얻어 타야하나 고민을 막 했는데 전곡에서 돌아오는 버스가 12시 55분에 있어서 그걸 노리고 1시간만에 다돌아보자 마음을 정했습니다.!! (나 분명히 j였을 텐데...p인가?)

어쨋든 도착!!! 타임런이 시작 되었기 때문에 후다닥 스캔 합니다.!!
왕복 2000원에 폭포까지가는 셔틀 버스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바로 구매하려고 했는데 말입니다.!!!
가만 보니 셔틀버스가 자주오지 않는데 사람이 많습니다. 저는 타임런을 해야 하는데 말이죠...
그래서 후다닥 지도를 스캔하고!!
탐방로 1.2km 그래!! 가자!! 후다닥 가자!! 경치도 보고. 가자!!!
그래서 갑니다.!
탐방로는 길도 잘되어 있고 경치도 좋습니다. (시간의 압박만 없으면 천천히 구경하다 쉬다 하면서 갔을 것 같습니다.)
가는길에 재미있는 글귀도 많네요. ㅎ
중간중간 경치를 즐길 수 있는 전망대가 많습니다.
키야!!!
그렇게 먼 거리는 아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걸어 다니십니다.
경치가 그냥 끝내주네요.
곳곳에 막아 놓은 구간들이 있었는데 아직 오픈 가능 한 많은 구간들이 있었습니다.
꽃도 참 흐드러지게 피었네요.
셔틀버스가 가네요.갈 때 한 다섯번 정도를 본것 같습니다. (그정도의 시간? 생각해보면 기다리는 것과 비슷했을 것 같은데 그럼 그냥 구경하고 가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경치도 좋고 볼거리도 많거든요.
여기는 쉴수 있는 건 좋은데 그늘이 있었으면 훨씬 좋겠네요.
드디어 재인폭포에 거의 다 왔습니다.
저기 보이네요. 재인폭포 바로 위로 출렁다리도 있습니다. (딱봐도 출렁다리를 지나서 재인폭포 바로 앞까지 내려 갈 수 있도록 되어 있네요.)
암석정원도 있고.~!
쉴곳도 많습니다. (깔끔하고 좋네요.)
출렁다리 고고!!!
출렁다리에서 바라본 재인폭포
반대편
아래도 볼 수 있습니다. (무섭 ㅋ)
출렁다리를 지나자 상류로 올라가서 선녀탕을 보는 코스와 폭포 아래로 가는 코스가 있습니다. (저는 선녀탕이 궁금해서 ㄱㄱ)
주상절리 멋지네요~! 크~! 물도 맑네
선녀와 나무꾼에 나올 법한 웅덩이가 있습니다.
으잉? 싶긴한데 선녀와 나무꾼에서 선녀가 이런데서 씻었겠다 라고 생각 하면 그럴지도? 싶기는 하네요. ㅋㅋ
조금 더 위로 가니 뭐 없네요. 졸졸~ 이정도 물로 저 폭포가 흐르는구나 싶긴 했습니다.
잘 꾸며져 있다 생각은 했는데 좀 많이 넓네 싶기도 했습니다.
여기도 전망이 좋은데 넓드아!!! 싶네요.
멋지네요.
포토존!!!
간단하게 커피나 간식을 사먹을 수 있는 푸드트럭이 있습니다.

이렇게 돌고 나니 시간이 모호 합니다. 

내려 갈 때에는 셔틀을 탈까 고민을 했는데 사람들 기다리는 것에 비해 버스 시간이 모호해서 빠른 걸음으로 호다닥 움직입니다.

드디어 도착!! 55분 버스인데 이렇게 움직이니 50분에 도착했습니다. 헉헉!! 이거 뭐하는 짓인지...
그런데 말입니다!!! 쉼터가 있어요!! 버스를 기다릴 수 있습니다. 무려 에어컨도 있는데 잘 모르시는지 아무도 안계세요~! 우와!!! o0o

그래서 저는 저 시원한 장소에서 5분만 있으면 버스가 온다. 역시 나는 j형 인간이었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버스는 한참을 지나서 도착 하였습니다. ㅎㅎ (마을 버스의 묘미인것 같습니다.)

어쨋든 무사히 하나 밖에 없는 버스를 타고 연천역으로 돌아 왔습니다.

혹시 전곡역으로 가면 전곡 선사박물관을 가볼까 싶었으나 와이프의 호출과 마침 때 맞춰서 출발하는 한시간에 한대가 움직이는 지하철의 기막힌 타이밍으로 바로 지하철을 타고 서울로 돌아 갔습니다.

읍 느낌이긴 하네요. 그래도 생각 했던 것 보다는 뭔가 많은 듯 했습니다.
다시 지하철을 타고 고고!!

아무래도 원래 없던 곳은 아니고 기존에 전철과 버스가 다니던 곳에 지하철이 연장 개통 된 구간이라 생각 만큼 아무것도 없네 라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유동인구는 서울에서 넘어오는 등산 좋아하시는 어르신, 연장 개통으로 관광 오신 어르신 분들이 대부분이긴 하네요.

파주는 임진각이라는 장소가 있어서 서울에서 많이 오지만 연천의 경우 움직이기 쉽지 않았는데 지하철이 연결되면서 이동이 많아진것이 좋긴 하다 라는 생각을 많이 하였습니다.

그래도 거리가 멀고 교통이 자주 있지 않아 선뜻 가기 어려운데 뭔가 사람들을 계속 끌어들일 만한 것이 있으면 좋겠다 싶기는 했습니다. 

2023.05.04 - [여긴 어디지?] - [경기 동두천] 캠프보산 (동두천 외국인 관광 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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