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 땅끝마을,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예전부터 벼르고 벼르던 해남의 땅끝마을을 다녀 왔습니다.
거리도 거리인데다가 볼거리가 그렇게 많지 않은 곳으로 생각되어 고민을 많이 하던 곳인데 이제 남쪽 출장도 막바지라 이번 기회가 아니면 갈 기회가 없지 않을까 싶어서 다녀왔습니다.
땅끝을 보러 갔다가 땅끝이란 단어에 머리까지 어질 해진 여행 기록, 갑니다.!!
땅끝마을)
드디어 대한민국 위도상으로 최남단에 위치한 땅끝마을에 도착 하였습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갔다가 > 전망대 구경을 하고 > 땅끝탑까지 내려간뒤에 > 다시 모노레일로 오는 코스로 정했습니다.
사람들이 많지 않고 길이가 나쁘지 않아 걸어다니기 괜찮았습니다.
땅끝이라는 의미를 빼면 여느 남해의 전망과 크게 다르진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섬들이 많이 보이네요.)
하지만 상징성 때문에 그런지 뭔가 가슴 두근거리는 느낌이 있긴 하네요.
마음 먹고 오지 않으면 쉽게 올 수 없는 곳이긴 한데 한번 쯤 와보는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땅끝마을을 한바퀴 돌고 바로 옆에 있는 해양자연사박물관으로 갔습니다.
모노레일에서 전망대로 올라갈 때 눈에 들어 올 정도로 큰 문어가 붙어 있는 건물이 눈에 띄입니다.
실제로 구경 했을때 규모가 엄청 크지 않은데 왜 최대 규모라고 하지? 라고 생각 했는데 실물 표본만으로 전시된 국내 유일, 최대 규모라고 하네요. (세계 최대 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최대 규모라고는 하는데 생각보다 짧네요. ^^a
그래서 들어갈 때 매표소분께서 천천히 구경하라고 하셨나 봅니다.
땅끝이라서 그런지 일단 사람이 없어서 정말 단독으로 박물관을 온 느낌으로 천천히 구경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이터틀이라고 전시회를 하고 있엇는데 23년 10월까지 전시라고는 했는데 철수 하지 않고 계속 열어 놓아서 아쉬운김에 올라갔다왔습니다.
규모가 살짝 아쉽긴 했지만 2전시관의 고래뼈, 3전시관의 해저 느낌 정도만으로도 힘을 많이 쓴 곳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입장객이 많을 수가 없어서 유지하려면 어쩔 수가 없겠다 싶기도 한데 너무 짧다 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뭔가 중간중간의 구성을 재미있게 바꿀 수 없을까 되려 제가 고민하게 되는 곳인듯 하네요.
이제 다음 대흥사로 갑니다.!!!
2024.05.01 - [여긴 어디지?] - [전남 해남] 대흥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