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케] 닷사이 23 쥰마이 다이긴조

일본에서 파는 가격과 한국에서 파는 가격이 차이가 많이 나는 술 중에 하나 인 닷사이 준마이 다이긴조 입니다. 
회사 동료분이 일본 여행을 다녀 오면서 사왔는데 맛만 봤습니다. ㅋㅋ
닷사이가 종류로 23, 39, 45가 있는데 이게 다 도정률을 뜻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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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률이 50%이하면 다이긴죠로 분류 되기 때문에 닷사이 23, 39, 45 셋다 다이긴조로 분류되기는 하는듯 합니다. 
하지만 도정률 23%면 전체 쌀알 중에 23%만 남기고 다 깍았다는 이야기 이기때문에 확실히 가격대도 높고 품질 차이는 많이 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도수는 15도 인데 15도 짜리 술이 가격대가 이 정도면 한국에서 마시기 쉬운 술은 아니네요.
일본에서는 5만원대로 그나마 살만한 가격인것 같은데 한국에 들어오면 15만원 이상 가는 듯 합니다. (어이구아~)
도수가 높지 않아서 금방 호로록인데 쎄긴 하네요. ㅎ

고급지게 나무로 되어 있는 케이스도 있는 듯 합니다.

일본어로 되어 있어서 숫자만 잠시 봤는데 23%가 먼저 눈에 띄여서 증류주 쯤 되나 보다 했는데 15%짜리 청주네요.

잼있는점은 청주가 15도면 낮은 도수는 아닌데 거짓말 조금 보태서 거의 알콜이 없는것 처럼 느껴집니다. 

뭔가 싶었더니 아사히주조 ㅋ

와!! 고급지다!!!

이거 보니 병 디자인이 예전에 센 느낌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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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

재료나 도정률 정도... 23%를 매우 강조하네요. (근데 이게 포인트이긴 하니까)

일본의 경우 예전에 뚜껑에 주사기로 독극물 테러가 발생해서 이런 안전캡을 적용 했다는 애기를 들은것 같은데 고급 제품이니 있는건가 싶기도 합니다.

코르크같았는데 따보니 플라스틱에 은박지네요.

완전 투명하다기보다는 살짝 색상이 느껴집니다.

크아!! 이거 장난 아니네요.

위에도 적었지만 15도 짜리 술인데 도수보다 훨씬 낮은 느낌 입니다. 
알콜 튀는 느낌이 아예 없어서 10도 보다도 낮게 느껴지는 듯 하네요.
청주에서 느껴지는 쌀향 사이에서 연태구냥 같은 술에서 느낄 수 있는 과일향이 은은하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술이 아주 부드러운 느낌으로 은은하게 퍼지면서 부드럽게 감싸주는 느낌이 강해서 향이 강한 안주와 먹으면 궁합이 아주 안좋을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연한 느낌의 술이라 향이 약한 회종류나 아니면 아예 안주 없이 마시는것도 좋다고 생각 됩니다. 
술을 마시면서 와 이거 좋은데? 라고 생각 되는 술은 간만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