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 화개장터, 산마루그리워(광양)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물길 따라 화개장터엔~

조영남님의 노래로 유명한 화개장터를 다녀왔습니다. 

경상도에 위치하고 있기는 하지만 섬진강을 건너서 바로 광양과 맞닿아 있는 장소 입니다. 

섬진강에서 가항종점(배가 들어가는 가장 깊은 항)의 위치를 가지고 있는 곳으로 지리적인 이점 때문에 예전에 5일장이 활발하게 열렸다고 합니다. 

옛날이라고 하면 택배가 다니기 쉽지 않았을 테니 물에서 오는 물건들과 육지에서 나는 물건들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큰 장이 열리는 이곳이 유명할 수 밖에 없지 않나 싶네요.

하지만 2001년경 오일장에서 공설 시장으로 탈바꾼 하고 운영 하다가 2014년에 화재로 장을 멈추고 2015년 다시 정비를 하고 재개장을 하였다고 합니다. 

바로 옆이기는 하지만 행정 구역상 영남권에 위치한 곳이라 지역 우대 논란이 있기도 하였으나 아직까지 운영은 하고 있습니다.

찾다보니 사연이 많은 장소이기는 하네요.

재개장을 해서 그런지 엄청 옛스러운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으나 주차비를 내야 하는 듯 하여 바로 건너편에 공영 주차장으로 갔습니다.

화개장터 입구 입니다.

하동 여행 표가 있는데 근처에 삼선궁과 최참판댁 정도가 기억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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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이 재첩, 고로쇠 네요 ㅎㅎ

고로쇠.

주전부리들도 있고 재래 시장입니다.

중간 쯤에 2층 정자가 있어서 올라가서 시장을 볼 수 있긴 합니다만 지붕 위쪽이라 지붕만 보입니다. 이것이 바로 지붕뷰~!

시장안에 음식점도 있고 하네요. 음식점에 생각보다 사람이 제법 되긴 합니다.

사람이 많이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많았습니다.

공예품도 있고...

비가와서 못했는데 날이 괜찮고 하면 공터에서 놀이 같은 것도 한다고 합니다.

부꾸미!!!

하나가 양이 많을것 같아서 하나사서 둘이 먹으려고 이모님께 나눠주실 수 있냐고 했더니 아주 친절하게 나눠 주셨습니다. ^^

조영남 동상이라고 합니다.

바로 맞은 편에 이시마표고버섯밥이라고 유명한 식당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너무 연예인 광고네요. =0=a

일반 버섯밥에 비해 제첩이국이 들어간 세트는 3000원이 더 비싸던데 이게 3000원이라니 뭔가 아쉬운 느낌이 있네요.

2인분 양입니다. 다른건 괜찮은데 오른쪽 끝에 있는 제육이 양이 너무 적은것 같은데 말이죠... (사진이랑 다르네)

버섯 밥 입니다. (이건 맛있어 보이네요. 딱봐도 건강한 맛)

전체적으로 맛은 있습니다.

건강한 맛으로 맛은 있는데 매장내에 있는 사진과 다르긴 하듯 하며 제육이 양이 많이 작습니다. (그래도 성인 남성 두명이 갔는데 저만큼 주는건 =0=a)

맛이 없진 않은데 살짝 아쉬운 느낌은 있네요.

화개장터 입니다.~!

 

광양 산마루 그리워)

화개장터와 같이 올리는게 맞나 싶기는 한데 커피 잠시 마시려고 쉬어간 까페라 함께 작성 하였습니다. 

화개장터에서 광양쪽으로 10분정도 내려가면 있는 작은 까페 입니다. 

섬진강과 하동군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산 중턱에 위치한 까페여서 전망이 아주 좋습니다. 

(예전에 한번 가려고 했다가 휴업이어서 그냥 왔는데 이번에 다시 찾아가 봤습니다.)

와~ 오늘은 열었네요~

댕냥이가 반겨 줍니다.

내부를 들어가보니 생각했던것 만큼 분위기가 끝내 줍니다. (조용하고 아기자기 하고 아늑하고 전망 좋고~)

위치 자체가 높아서 섬진강 전망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이모님 혼자 운영하시는듯 하였는데 그래서 그런지 한적하고 여기저기 손때가 묻은 소품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유명하신분들이 쉬어가셨나 봅니다.

갔는데 사장님께서 불멍하고 있으셨던것 같습니다. 덕분에 옆에서 불구경좀 하다 왔습니다. ㅎ

낙서해도 되나봅니다. ㅎ

커피를 직접 내려주는 듯 하였는데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까페를 둘러 보고 사진도 찍고 하다 보니 나왔습니다. ^^

날이 좋다면 야외에서 마셔도 좋을 듯 하네요.

섬진강 건너편으로 하동이 보입니다.

키야~

비가 살짝 오려고 하는 날씨 였는데 그래서 그런지 산 중턱에 안개가 잔뜩껴서 엄청 멋진 풍경을 만들어주네요. 와~

대박!!

화개장터에 들러서 옛 느낌도 받아보고 멋진 전망을 바라 보면서 커피도 한잔하고 크~

멋진 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