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돌이는 게임을 해야지

[모바일] 방탈출 어드벤처

꼬꼬마도리도리 2024. 10. 28. 13:32

보통 게임을 할 때 main 게임을 하나 정하고 하는데 그럼 하나만 하면 지루하니까 가벼운 서브 게임을 하게 됩니다.

서브 게임의 경우 퍼즐류나 로그라이크류 정도가 될 듯하네요.

요즘은 AFK를 하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 퍼즐 게임들을 많이 하게 됩니다. 

무료 방탈출 게임중에서 수작이다 싶은 게임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데 그 중에 하나가 될 듯한 게임 입니다.   

방탈출 게임인데 호러게임이네요. 오호?? 이런 류는 또 간만인듯~!
교복도 그렇긴 하지만 게임 진행 시 나오는 것들이나 번역 되어 있는걸 보면 일본 게임 인 듯 합니다.
기본 방탈출류의 게임과 동일하지만 호러라는 점과 스토리의 흐름이 잘 이어진다는 점이 장점 일 듯 합니다.
별것 아닌것 같은데 이런것들이 게임을 몰입하게 만들어주는 요소 입니다.
방탈출 구간 처럼 3개~4개정도의 방을 하나의 스토리로 엮어서 챕터 단위로 진행 하게 됩니다.
번역이... 살짝 아쉽긴 하네요. 광고로만 수익을 내는 무료 게임이다 보니 싸게 하고 넘기려고 한것 같습니다.

보통 방탈출 게임의 경우 챕터 2개정도 까지 무료로 열어 놓고 본격적으로 진행 하려고 하면 유료 챕터를 내 놓는데 이 게임의 경우 광고만 봐주면 무료로 넘어 갈 수 있게 해주는 아주 혜자 게임 입니다.!!! (이정도면 필요 없는 힌트라도 열심히 봐 줘야 할 판이네요.)

조금 뜬금 없는 느낌이기는 하지만 하단 광고가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나름 보스전도 있습니다. (그래봐야 타이밍을 맞추는 미닌 게임 느낌이기는 하지만.)
느낌은 1인 개발 느낌인데 일러 퀄은 또 수준급이고... 뭔가 게임을 하면서 고맙네요. 막 퍼주는 것이 도리도리 유튜브를 보는 느낌 입니다.
어디서 많이 본듯한 미니 게임들도 있고... 게임 중에서 게임 방법에 대한 힌트들이 없는 게임의 경우 주변을 둘러 보면 힌트가 있습니다.
열심히 풀다 보니 마지막 6챕터 까지 왔습니다. (현재 6챕터 까지가 마지막인 듯 합니다. - 살짝 급하게 마무리 되는 것 같기도 하지만 스토리도 어느 정도 종료 되네요.)
막보스~! 게임 난이도가 너무 높으면 스킵도 가능 한데 광고 한번 보고 나면 스킵 되다 보니 너무 쉽게 넘어가는것은 아닌가 생각되기도 하네요.(저는 깼습니다. 겜돌이로 쫀심이 있죠~!)
퍼즐들도 풀이 방법만 알면 그렇게 난이도가 높지 않습니다.
호러게임 이라는 느낌이 들도록 처음부터 끝까지 살짝 우울한 느낌을 버리지 않습니다. 게임의 느낌을 잘 잡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끝~! 광고를 열심히 보면 다음 게임을 재촉 할 수 있다고 합니다. ㅋㅋ

게임을 마무리하고 나면 보통 나오는 일러 다시보기나 특전들이 없는 부분이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게임까지 달리는데 중간중간 무서운 것들도 한번씩 튀어나와서 상당히 재미 있게 했는데 아무래도 암울한 배경 음악이 한목했다고 생각 합니다. 

하지만 배경음이 짧아서 반복되는 티가 너무 많이 난게 아쉽긴 하네요. 

중간중간 나오는 무서운 장면들도 연출이 살짝 부족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깜짝 조금 더 으슬으슬 한 느낌으로 빌드업을 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대부분 갑자기 짠~! 하는 느낌이라 공포감이 올라오는 부분이 살짝 약한듯한 느낌도 받았습니다. 

물론 무료게임이라 어쩔 수 없긴 하지만 중간중간 흐름을 깨는 중간 광고 보고 오시겠습니다 같은 광고들이 있어서 살짝 몰입이 깨지는 구간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무료 게임에서 이정도 퀄리티를 뽑아준다면 고맙습니다 라고 하면서 해야 하지 않나 싶네요.

이러나 저러나 처음 부터 끝까지 스토리라인을 마무리 했다는 점에서 충분히 즐길만한 게임이다 라고 생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