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툼레이더 (2018.03)

꼬꼬마도리도리 2018. 6. 15. 22:54

툼레이더 라고 하면 폴리곤으로 각진 모양의 라라를 기억하고 안젤리나 졸리의 라라를 기억하는 아재 입니다. 


얼마전 리붓된 툼레이더 게임을 기준으로 툼레이더 영화가 개봉 하였습니다. 


과연!! 


예전의 라라를 생각 하면 강한 글래머 여전사의 느낌이 었는데 이번에는 말괄량이 소녀 느낌입니다. 

강한느낌은 아니지만 리붓된 툼레이더 게임에 나오는 라라와는 싱크로 율이 높은것 같습니다. 


다만 너무 민폐케릭터다? 라는 느낌 (저는 게임을 해보지는 않았습니다.)


호구 형님이 등장 하셨습니다. 


술먹고 도박하고 있다가 돈 몇푼에 갑자기 배고 목숨이고 다 내놓는 형님이신데 호구도 이런 호구가 없어 보입니다. 


라라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하기에도 목숨까지 내놓는 건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보다보면 라라 케릭터 자체는 운동은 하는것 같지만 엄청 잘하는것 같지는 않고 . . . 

(대련하다 진다거나 칼을 꺼내니 뒤도 안돌아보고 튄다거나. . . )


그냥 민폐민폐민폐를 하고 있다가 갑자기 아버지를 만난뒤에 활을 하나 쥐어주고 나니 여전사로 변합니다. 

(뭔가 그냥 활인데 캐쉬템을 쥐어 준 느낌 입니다.)


이쁨니다. 하지만 예전 라라가 더 매력적입니다. (ㅠㅜ)


이거 활 하나 쥐어 주고 나니 갑자기 무쌍하기 시작합니다. 


칼하나 보고 튀었는데 갑자기 총든 상대들에게 대들기 시작하고 그렇게 똑똑해 보이지는 않았는데 갑자기 추리의 여왕이 됩니다. 


아버지의 힘이 이렇게 위대합니다. (제가 아버지 입니다.~! 딸둘~! ^^)


이후 중반부는 그냥 인디아나 존스가 되어 버리고 역시나 역시구나 라는 식으로 마무리 됩니다. 


마지막에 소름돋는 반전이라는 느낌으로 뭔가를 보여주는데 복선이라고 보여 줬다고 하기에는 뭔가 깔아 놓은 것들이 미비한 느낌이고 그냥 2편에 대한 예고 같은 느낌입니다. 


하지만 속편은 과연??? 


킬링 타임으로 나쁘진않은것 같습니다만 라라는 발암이 오기는 하네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