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뭐지?

슬라이딩 매트 (Standard Sliding Mat)

꼬꼬마도리도리 2023. 10. 20. 21:54

날도 슬슬 추워지고 가을이라 맛있는 음식은 많아 지고 살은 찌는 계절이 돌아 왔습니다. 

이맘때면 항상 집에서 운동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되고 유산소 운동 중 집에서 가장 많이 할 수 있는 운동이 러닝머신, 워킹머신, 자전거 등이 될 듯 합니다. 

그 외에 재미있게 생긴 기구들이 새로 나오는데 역시나 호기심을 넘기지 못하고 구매를 하였습니다.

이름하야 슬라이딩 매트!!!

스케이트하듯이 미끄러지는 느낌의 운동 기구 인데 장점은 점프를 하는 형태가 아니고 미끄러지는 형태이기 때문에 층간 소음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가격은 13000원 정도로 구매 하였습니다.

생각보다 부피가 크지도 않고 무겁지도 않아서 가격대를 생각하면 어느정도 효과만 있으면 하다가 버려도 아깝진 않을것 같다 싶기도 하네요.
미끄러지기 때문에 넘어짐을 조심해라 라고 적혀 있습니다.
구성은 부직포 신발과 (저렴해보이네요.)
잘 미끄러지게 생긴 장판같은 느낌의 매트 입니다.
뒷면은 미끄러지지 않도록 고무 그물같은 것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끝쪽은 말아 놓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네요.
뭔가 다 펼쳤을 때 쫙 펴지는 느낌은 아니던데 마감이 살짝 아쉽긴 하네요.(말려야 해서 이렇게 된건가 싶기도 하지만 아쉽긴 합니다.)
부직포 신발을 신으면 조금 더 잘 미끄러지기는 합니다.

일단 가장 중요한 운동량의 경우 별로 움직이지 않았는데 생각 보다 운동이 제법 됩니다. 

그런데 이게 운동량이 엄청 많다는 느낌 보다는 잘 하지 않는 동작이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사용해서 몸이 힘들다 라는 느낌이 더 강한 것 같습니다. 

조금 더 해서 근육통이 자리 잡아 봐야 운동량이 진짜 많은 것인지 어느정도 판단이 가능 하지 않나 싶기는 하네요.

그리고 층간 소음의 경우 생각보다 조용하진 않네요. 

물론 점프를 하는 운동은 아니기 때문에 소음이 많을 것 같지는 않지만 아주 조용하게 미끄러지는 느낌은 아니기 때문에 미끄러지면서 슥~슥~ 하는 소리가 나기는 합니다. 

큰 소리는 아니지만 바닥 벽을 타고 아래 집 까지 들리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티비를 보면서 하면 나쁘지 않은 느낌이라 당분간 할것 같기는 한데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싶기는 하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