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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전당] 넥슨 게임아트, XYZ:공간좌표

꼬꼬마도리도리 2022. 12. 28. 09:33

예술의 전당에 무료 전시전 2가지가 열린다고 하여 점심시간에 다녀왔습니다.

예전에 서예박물관에서 한국근대서예명가전을 해서 다녀 왔는데 근처에 있다 보니 다시 오게 되네요 ㅎㅎ

둘다 큰 규모는아니지만 점심시간 산책용으로는 충분하지 않나 라는 생각 입니다.

넥슨게임아트)

7전시실에 전시해 놓았는데 입구 바로 옆에 있는 전시실이나 접근성이 매우 좋다 라는 생각이들고 입구에 메이플의 상징인 버섯하나 세워 놓았는데 살짝 아쉬운 느낌? ㅎㅎ 

입구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케릭터 카드 하나와 스테이지 구성 내용이 적힌 종이를 한장 줍니다. 

게임아트, 시대의 예술이 되다!! 키야 그냥 반갑네요.
오른쪽이 입구, 왼쪽이 출구로 한바퀴 돌고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들어갑니다.~! 왼쪽의 스크린들도 번호가 있던데 활용이 살짝 아쉬운 느낌이 들기는 했습니다.
들어가면 가이드분이 관람 방법을 설명해 주십니다. (아주 크진 않은 전시회 이기 때문에 천천히 구경하면 좋을 듯 합니다.)
방에 들어가면 게임 배경들과 그 배경에 매칭되어 있는 게임 사운드들이 나옵니다. 케릭터가 없는 상태에서 배경과 사운드만 들으니 이거 또한 느낌 있네요.
게임 화면을 이렇게 크게 보니 "이거 괜찮네"라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애증의 던파 입니다.(던파모바일 리뷰도 했는데 아쉽네요.) 전시물 앞에 서 있으니 케릭터 사운드가 들리는데 이거 뭐 분명히 앞에 스피커가 있는것 같은데 귀에다 때려 넣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신기하네요.)
여러 게임들을 모아놓은 방. 메이플도 있고 던파도 있고 카트도 있고 . . . ㅎ
전체 구조는 이런 느낌 입니다.
나갈때 마지막으로 엔딩 크레딧!! 나옵니다. ㅎㅎ
찍으라고 놔뒀으니 안찍을 수 없죠. 버섯머리에 스피커 같은 녀석이 있는데 소리가 나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입장할 때 받은 랜덤 케릭터 카드!! 저는 바람의 나라 케릭터가 나왔네요.

전시관이 크지는 않았지만 소리도 들을 수 있고 추억의 게임들을 만날수가 있어서 재미 있는 장소 였던것 같습니다. 

(이거 다 아는 게임들이구먼~)

넥슨 게임을 즐겼던 추억의 아재들이나 어린이들 모두 좋아할만한 공간이 아닌가 생각 되네요.

23년 1월 말까지 전시한다고 하니 근처를 지나가시면 잠시 짬내서 구경해도 좋을 듯 합니다. (10~20분정도면 관람은 다 할 수 있습니다.)

XYZ:공간좌표)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한 청년작가 전시제작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한 전시관 입니다. 

X, Y, Z라는 공간좌표에 대한 각각의 청년작가분들이 주제를 가지고 작업 하신 작품들이 있습니다.

12월 중순 부터 2월 1일까지 기간 별로 작품을 전시 합니다. 

제가 갔던건 X에 대한 부분인데 그냥 봤을 때는 으잉? 했던 부분인데 안내 책자를 읽고 보니 오호~ 싶었습니다. 

"이기 예술인기라" 라는 느낌? 

건물여기저기 포스터가 전시관 사이즈만하네요 ㅎㅎ (전시관이 작기는 하네요.)
3전시실이라고 합니다.
들어가면 바로 보입니다. (앞쪽에 안내책자를 꼭 보고 관람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영상으로도 설명해주시네요. ^^
간결한 느낌의 작품들인데 내용을 알고 보면 오호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내용을 안보고 봤는데 뭐지? 싶었다가 나와서 책자를 읽어보니 오호 싶었습니다.)
그냥 3D 배경에 뭘 띄워놨나 싶었는데 오브제들을 손으로 만들고 3D로 스캐닝해서 스캐닝한 결과물을 올려놓아 현실과 가상의 연결성을 가지는 모호한 느낌을 가지는 작품들을 생각 하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예알못한테는 가장 눈에 띄는 실물 조형물입니다. ㅋㅋㅋ
3D 오브제 이기 때문에 살짝 살짝 돌아갑니다.~

전시관이 작아서 아쉽기는 했는데 지원 사업이기도 하니 어쩔 수 없지 않나 싶기는 했고, 책자를 읽고 내용을 보면 살짝 몰입 할 수 있는 시간이지 않을까 싶기도 했습니다. 

예술이 여렵긴 하구나 라는 생각도 했던 시간인듯 하네요. ㅎ

작품을 보는것보다 책자를 읽고 의미를 유추하는게 더 재미있는것 같습니다.

산책은 언제나 기분 좋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