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프로방스배꽃마을] 동해 소주
마트 가격대는 3000원 정도의 증류주로 분류 되는 술 입니다.
그러면 응? 소주보다 약간 비싼 이 가격으로 나올 수 있는 술이 었으면 화요나 일품진로 같은 술들은 왜이렇게 비싸냐!! 라고 할 수 있는데 동해의 경우 소주 처럼 과당 같은 당류가 첨가 된 술이라고 보면 될듯 합니다.
주종이 다르기 때문에 맛도 차이가 나는데
희석식 소주와 증류식 소주의 경우 증류 방식에서 차이가 난다고 보면 된다고 합니다.
희석식 소주는 연속증류를 하고 이럴 경우에 95%정도의 순도 높은 알콜을 뽑아 낼 수 있지만 맛과 향이 남지 안게 되고,
증류식 소주의 경우 단식증류로 10%~75%정도의 알콜이 남는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걸러내 지는것이 적기 때문에 독특한 맛과 향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알콜중에서 초반에 뽑아낸 높은 도수의 알콜들을 사용하는데 쎄니 당을 넣어서 맛을 순하게 만든 술이 아닐까 라는 혼자만의 생각을 해 봅니다. (정확하게 알려고 하면 공정을 봐야 겠죠.)
잡소리는 고만 하고 술만 가지고 리뷰 합시다. ㅎ
결국 비교 대상은 가격대로 봤을 때 일반 소주가 되어야 하는 듯하고 도수는 17.5도로 요즘 소주들에 비해서 약간 더 높습니다.
증류주 특유의 향은 별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무향에 가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것에 비해 맛은 증류주의 맛이 살짝 느껴집니다. 청주... 청하?? 뭐 이런 류의 느낌이 나네요.
독특하고 깔끔한 것 같습니다.
소주라고 생각 하면 약간 비싼 가격대 이기는 하지만 맛이 좋다 라는 생각이 들고,
증류주라고 생각하면 저렴한 가격에 저렴한 맛이다 정도로 나올 듯 합니다.
소주를 살짝 깔끔하게 마시고 싶다. 라고 할 때 좋은 선택이 될것 같습니다.
보통 증류주가 숙취가 적은게 특징인데 이 친구는 이것저것 섞여 있기도 해서 숙취가 어떨까 싶기는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