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카, 칵테일] 탄산수 하이볼
쉐이커를 사기는 했는데 재료가 재료인지라 간단한 칵테일만 만들어 마시다 보니 빌딩(building)으로만 만들어 마셔서 쉐이킹(shaking)을 해보고 싶어서 보다가 유튜브에서 제조법을 줏어듣고 만들얼 봤습니다. ㅎ
보드카 베이스에 라임즙과 설탕 or 시럽을 넣고 쉐이킹한 다음에 나머지 부분을 탄산수로 채워주고 가니쉬로 마무리.
이렇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보드카 45ml, 라임 15ml, 그레나딘 시럽 15ml 나머지 탄산수 이렇게 넣었습니다.
맛은 시럽이 조금 들어가서 그런지 단맛이 확 빠집니다.
아무래도 탄산수가 들어 갔으니 칼로리도 조금 낮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시럽 넣은 시점에서 뭐...)
맛은 나쁘다기보다는 놀이공원에서 먹는 얼음에 시럽넣은 슬러쉬 같은 느낌이 조금 나서 시럽이나 라임즙 중에 하나 정도는 조금 더 넣어서 맛을 강하게 해줘도 나쁘지 않지 않나 싶기는 합니다.
탄산수로 채워서 그런지 건조 자몽이 생각보다 향이 많이 섞여서 놀랬습니다.
맛이 어울리지 않아서 마시다가 후딱 뺐네요. ㅋ
건조 자몽은 시브리즈 같은 자몽이 들어가는 칵테일을 만들 때 좋을 듯 하네요.
탄산수 칵테일 만들어 마셔 보니 나쁘진 않은데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드네요.
음... 내가 단걸 싫어 하는게 아니었네 =0=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