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쌍씨아지우부씽지에(上下九步行街)

광저우에서의 마지막 주말에 뭘할까하다가 옛날 느낌나는 거리가 있다고 해서 한번 찾아가 보았습니다.

쌍씨아지우부씽지에(上下九步行街)라는 이름의 거리이고 상하구보행길 정도가 되는 듯 합니다.
보행자 전용도로?? 뭐 이런느낌??

위치는 샤멘따오 위쪽 입니다.
(아래쪽 별이 샤멘따오고 가운에 파란색으로 줄그어진 부분이 바로 오늘 가보려고 한 곳입니다.)

저희는 샤멘따오가있는 황샤역 바로 전역에서 내려서 올라갔는데 문화공원역이었나 그랬던것 같습니다.

역에서 나오면 바로 공원이라 가는길에 한번 둘러봤습니다. ㅎㅎ

뭔가 문화 공원이라는 이름 답게 다른 공원에 비해서 조형물들이 많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작은 폭포도 있고 ㅎㅎ

70주년이라고 그런건지 또 뭐 하려고 사람들이 꾸미고 있었습니다.
중국은 뭐 꾸미는데 사람투입하는건 어마어마한듯 합니다.

여기도 꾸미네요. ㄷㄷ

공원을 나와서 쌍씨아지우부씽지에로 갑니다.

공원 윗길로 올라가는데 벌써부터 옛날 느낌이 많이 나는 거리가 나옵니다.

가다보니 차가 지나다니지 못하도록 되어있는 거리가 보이네요.
저기 앞에있는 동그란 건물 부터 시작인듯 합니다.

베이징루같은 일자로 되어있는 거리인듯 한데 여기가 시작점인듯 합니다.

군것질 거리가 많네요.

블라블라 뭔말인지 모릅니다. ㅎㅎ
말이네요.

뭔가 주변 건물들와 묶어서 되게 웅장한데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 . .  라고하고있는데 같이갔던 분이 파노라마기능을 찾아줬습니다.
한 화면에 다 담기는 했는데 그래도 아쉽네요.
느낌이 안 살아나네요.
 

앞에 재래시장느낌으로 판을 벌려놨던데 가운데 이런 우산뒤집어놓은 느낌이 예뻐서 찰칵!!

옛날 느낌의 건물들이있고...

그 와중에 한국불오징어 발견!!!

한국으로 치면 약간 80년대 종로에 온 느낌입니다. (물론 제가 80년대 종로를 가보진 않았지만 말이죠. 느낌이 . . .)

옛 느낌 팍팍!!

빨간 풍선을 달아놓은 곳이 거리인듯합니다.
차도 안다니고 자전거도 못들어오게해서 옛 느낌을 받으면서 걸어다니기 좋은곳 같습니다.

이렇게 막아 놨습니다.

레몬쥬스를 사먹었는데 쒜낏쒜낏을 기계로 하던데 신기하네요. ㅎㅎㅎ

타오타오쥬라고 1880년대에 만들어진 매우 유명한 딤섬 가게가있다는데 건물부터 쩔어줍니다.

우왕 옛날 간판느낌!!!

하지만 . . . 현재 내부 공사 중이랍니다.
작년부터 이미 1년지난거 같은데 공사는 안끝나고 언제 다시 열지 모르는 상황이네요.
다른지점들도 있어서 먹을수는 있겠으나 본점이 문을 닫은 상태라는건 많이 아쉽습니다. ㅎㅎ

전체적인 느낌은 베이징루 처럼 사람들이 걸어다니면서 쇼핑을 할수 있게 만들어 놓은 거리 라는 느낌인데 상대적으로 옛 느낌이 많이 납니다.
베이징루보다 길이 좁지만 덕분에 좀더 집중해서 볼수 있다는 느낌이네요.

베이징루는 한국의 명동과 흡사하다는 느낌이라면 여기는 중국느낌이 많이 난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른 맛집을 찾아서 베이징루로 이동하는데 중국의 따릉이를 타고 이동합니다.!!!

지금부터는 그냥 재미로 . . . ㅎㅎ

여기를 알리페이로 찍고 인증받으면 이용 할수 있습니다.
30분에 1.5위안!! 싸긴한데 광저우 버스비도 왠만한거리는 2위안이라. . .  ㅎㅎ

달리고 달려 베이징루 근처에 있는 대왕 집게 전문점(?) 입니다.!!

굉장히 현지같이 허름한 느낌에 골목 안쪽에 있는 집인데 사람들이 계속 찾아옵니다.
(맛집인가보네요)

와따햐!!!

비주얼 폭격!!!

관자 라고 생각하고 시킨음식인데 보들보들한것이 관자가 아닐지도... ㅎㅎ
(맛은 있었습니다)

처음에 밍밍한줄 알았는데 의외로 계속 땡기던 비빔면 ㅎㅎ

은근 괜찮은 콜라보였습니다.
이렇게 먹고 185위안 나왔습니다.
가성비 좋은듯 하네요.

지나가다 공원을 발견해서 본 건물 박물관건물 같은곳 인듯 했는데 들어가려고하는데 표를 끊어라 라고 하는듯 해서 그냥 나왔습니다. ㅎ

이거 배틀트립에서 나왔던 베이징루 코코넛!!!!!!
비쥬얼쩔어서 엄청기대하고 먹으러갔는데
맛이 쩝니다... 쩝쩝 코코넛은 그냥 코코넛맛이고 저기 하얀부분은 젤리같은 느낌일줄알았는데 약간 딱딱한 묵 씹는맛???

제 입맛에는 안맞네요.
얼려주면 더 좋았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