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2019.01)
정말 오랜만에 극장에서 영화를 본것 같습니다. ㅜㅠ
(애들꺼 빼고. . .)
옥토넛, 뽀로로, 프리파라 이런거 빼고 . . . ㅎㅎ
같이 일하던 친구 한명이 중국쪽으로 출장을 하게 되어 회식 겸해서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이런 회식 굿~! =0=b)
어차피 볼일이 없을것이라고 생각해서 어떤영화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장르도 모르고 감~! ㅋ (런닝맨에 출연진들이 나와서 누구누구 나오는지는 대충 알고 감)
보고 난뒤 생각은 친구들 끼리 보기 아주 좋은 킬링 타임 영화다~!
예고에 나오는 개그가 전체 웃깃 장면의 70% 정도다 라는 댓글을 봤는데 저는 어차피 예고를 안보고 가서 아주 잼있게 보았습니다.
일단은 내부에 적이 있다라는 뻔한 플래그를 꼽다가 요즘은 그런뻔한거 안한다 라고 하는 듯한 느낌도 그렇고
(보통 저런류의 영화는 반전 준답시고 내부에 악당 한명정도는 심어 놓지 않나요?)
악당은 딱 악당이다 라고 대놓고 보여 줍니다.
심각해져야하는 장면에서도 웃긴 장면을 계속 넣으려 고하는 점은 90년대 한창 유행하던 조폭 코메디 물을 떠올리게 하지만 나오는 유머들이 저질 스럽지 않고 장면장면에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진다는 점이 좋은것 같습니다.
욕도 나오고 폭력적인 부분도 있어서 애들보기에 좋다고는 못하겠습니다만 보는 내내 유쾌하기는 했습니다.
마지막 싸움에 나는 한놈만 패~! 라고 하는 장면은 뜬금 주유소 습격사건이 생각 나기는 했지만 오마쥬같은 느낌이려나요?
시기도 잘 맞춰서 나왔고 설날특수까지 끼여서 생각보다 더 흥행 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항상 그렇지만 주변에서 잼있다는 애기듣고 엄청 기대하고 간 사람들은 어? 그정도는 아닌데 라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고 저 처럼 그냥 생각없이 따라가서 본 사람은 잼있게 웃다 나올수 있는 영화 같습니다.
영화를 극장에서 봤기때문에 스샷은 예고편에서 가져 왔습니다.
유일하게 수사하던 이동휘!!
하늬누나는 홍일점 쩔음~!
캐미 쩔어 영화의 반은 먹여 살리는 듯 합니다.
맨날 출장 다니던 수원이 나오니 그냥 뜬금 반갑던 . . . =0=;;
수원역앞 매운돈까스 집 잘 있나 모르겠네요.
아놔 공명 약 빤표정.
하필이면 저러기 전에 딱 화장실 가가지고 =0=;;
갔다 왔더니 애가 저리되어 있었습니다. 허허허